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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예술공연으로 서울 해외알린다
서울시는 문화예술 공연으로 서울의 매력과 도시브랜드를 해외에 알리는 ‘서울 글로벌 마케팅 사업’을 22일 열리는 랴오닝 예술축제 참가를 시작으로 본격화한다고 22일 밝혔다.

서울시는 ▷사랑한다면 춤을 춰라 ▷코리아판타지 ▷드럼캣 ▷노름마치 ▷스톤재즈 ▷앙상블 오푸스 등 올해 이 사업에 참가할 공연 12개를 선정하고 공연당 최대 3000만원을 지원해 미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프랑스, 터키, 마케도니아, 덴마크, 스웨덴, 중국, 일본, 네덜란드, 독일 등 전세계 13국을 순회하며 공연을 펼치게 된다.

22일 시작하는 중국 동북부 지역의 가장 큰 축제 ‘랴오닝 예술축제’에는 ‘코리아판타지’ 공연팀이 참가한다.

이 공연은 한국 궁중무용과 승무 등 전통 무용과 타악 대합주를 엮어 만든 창작춤으로, 한국인의 역동성을 생동감있게 표현한 작품이다. 


공연과 함께 한국전통 민요와 드라마 ‘대장금’ 주제곡, 중국인에게 사랑받는 노래 ‘청장고원’ 등도 선보일 예정으로, 23일에는 대련인민문화구락부, 24일 대련개발부대극원, 27일 영구영하대극원, 29일 금주시공인문화궁 등 4개 도시에서 5회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기획사 관계자는 “한국 전통공연은 외국에서 현지인들에게 폭발적인 인기가 있다”며 “5회 공연에서 총 5600여석이 매진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현지 관람객이 서울에 흥미를 느껴 방문할 마음이 생기도록 공연장에는 서울홍보부스를 함께 설치해 서울 홍보 제작물을 배부하고 홍보영상물을 상영할 예정이다. 


또 중국의 대표적 동영상 공유 사이트인 투도우(todou), 요우쿠(youku)에 홍보부스의 포토존 등에서 찍은 사진과 동영상을 게재해 현지인들의 관심을 한층 높일 계획이다.

6~8월은 공연 ‘노름마치’가 유럽 여러국가에서 공연하고, 7~8월에는 ‘앙상블 오푸스’가 프랑스의 축제 공연에 참가할 예정이다. 이밖에 ‘스톤재즈’는 9월 호주에서, ‘드럼캣’은 10~11월 미국에서, ‘난타’는 6~7월, ‘점프’는 10~11월 일본에서 공연할 계획이다.

배형우 서울시 마케팅과장은 “문화콘텐츠를 활용한 서울 마케팅은 서울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문화를 통해 서울 도시경쟁력을 높이고 많은 관광객 유치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2008년 문화예술공연을 통한 서울 해외마케팅 사업을 시작, 지난해에는 16개 국가에서 20개 공연을 통해 서울을 알리는 등의 활동을 바탕으로 3년 연속 아시아지역에서 방문하고 싶은 도시 1위로 선정된 바 있다.

<김수한 기자 @soohank2> 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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