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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연아는 진정한 ‘연습벌레’
‘피겨여제’ 김연아(21ㆍ고려대)의 실력은 남들의 두배 가까운 연습에서 나온다

국제스케이트연맹(ISU) 홈페이지의 2011 세계선수권대회 선수별 기록에 따르면, 김연아는 지난해 평균 주당 48시간씩 훈련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예비엔트리를 포함, 이 경기에 참가한 78명의 선수들중 캐롤리나 코스트너(24ㆍ이탈리아), 한국의 김채화(23) 선수와 함께 공동 1위에 해당하는 연습량이다.

이에 비해 이번 세계 선수권대회서 김연아와 메달 색깔을 놓고 경쟁할 것으로 여겨지는 안도 미키(24ㆍ일본)은 주당 28시간씩 연습했다고 밝혔으며 아사다 마오(21ㆍ일본)의 경우 19~21시간씩 연습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연아는 안도보다 매일 2시간 48분씩, 아사다보다는 하루에 4시간 더 연습을 했다는 뜻이다.

한편, 이번 세계선수권에서 본선에 직행한 18명의 선수중 연습시간을 보고하지 않은 키아나 코르피(23ㆍ핀란드)를 제외한 17명의 선수들의 주당 평균 연습시간은 26시간으로 나타났다. 가장 연습을 하지 않은 선수로는 주당 11~18시간 연습했다고 밝힌 빅토리아 파부크(26ㆍ헝가리)였다. 아사다 마오도 가장 연습을 하지 않은 선수 2위에 랭크됐다.

선수들이 그동안 쌓아온 기량을 마음껏 펼칠 2011 피겨세계선수권 여자부문 쇼트 프로그램 대회는 29일 6시 30분부터 열린다.

김재현 기자/madp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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