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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갤럭시S 2, 써보니...” 외신들 반응 ‘눈길’
삼성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 2’가 국내에서 예약가입 신청 나흘 만에 가입자 수 16만명을 확보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시작했다. 국내 사용자들은 더 선명해진 화면과 슬림한 외관, 한층 빨라진 프로그램 구동속도 면에서 후한 점수를 주고 있다.

그렇다면 외신들은 어떤 반응을 보이고 있을까? IT 전문 매체들은 최근 갤럭시S 2에 대한 리뷰를 일제히 쏟아내며, 오리지널 갤럭시S와 비교해 성능 면에서 대체로 좋은 평가를 하고 있다. 일부 매체는 갤럭시S 2에 대해 ‘최고의 안드로이드폰’이라는 찬사도 아끼지 않았다.

미국의 IT 전문매체 엔가젯(Engarget)은 갤럭시S 2를 하드웨어, 디스플레이, 배터리 수명, 카메라, 소프트웨어, 브라우저 등으로 평가 항목을 나눠 살펴본 결과, 갤럭시S 2에 대해 “최고의 안드로이드폰을 넘어 최고의 스마트폰으로 꼽을 수 있다”고 손가락을 치켜세웠다.

디스플레이에 대해 엔가젯은 4.3인치 스크린 상에서 충분한 작업 공간을 가질 수 있다는 큰 이유가 있기 때문에, 아이폰4의 스크린보다 뛰어나다고 말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또 배터리 수명, 카메라 및 브라우저 성능 등도 오리지널 갤럭시S 보다 눈에 띄게 향상됐다고 호평을 내놨다.

이어 엔가젯은 “4.3인치 크기의 스크린이 모두에게 만족스러울 수는 없고, 갤럭시S 2가 놀랄만큼 얇아졌다고는 말할 수 없을 지도 모른다. 또 오랜 기간 애플의 모바일 운영체제(OS)인 iOS에 길들여졌던 사용자들에겐 운영체제를 이동하는 것을 정당화 할 만큼 확신이 없을 수도 있다”며 “그럼에도 지금 당장 스마트폰을 사려는 이들이 있다면 갤럭시S 2가 그 선택이 될 것”이라고 잘라 말했다.

한편, 또 다른 IT 매체인 슬래시기어(slashgear.com)는 갤럭시S 2의 스크린이 4.3인치로 슈퍼 아몰레드 플러스 기술을 적용해,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패널의 가장 진화된 기술을 보여준다고 소개했다. 또 125.3*66.1*8.49mm의 규격에 116g 무게로 ‘날씬’해진 단말기를 언급하며, 두께 측면에서 단연 선두주자라고 밝혔다. 기기 외관의 플라스틱 재질과 제품 전면부의 고릴라 글래스(Gorilla Glass)도 놀라울만큼 매끄럽고 가볍다고 호평했다. 



하지만 해상도는 유일한 불만이라고 슬래시기어는 지적했다. 갤럭시S 2의 해상도는 WVGA 800*480으로 HTC 센세이션 제품의 경우 동일한 스크린 사이즈에서 qHD 960*540의 해상도를 구현한다. 물론 사용자에 따라 갤럭시S 2의 밝고 생생한 패널 기술을 HTC의 엑스트라 슈퍼 LCD(extra Super-LCD) 보다 선호할 수도 있으나, 해당 매체 입장에서는 아쉬움이 남는 부분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스마트폰 전문 사이트인 폰아레나닷컴(phonearena.com)은 갤럭시S 2가 1세대 제품과 비교해 크기는 커졌으나 무게는 같다는 점을 언급, 모서리가 둥글었던 기존 모델에 비해 초콜릿 바 형태의 갤럭시S 2는 손에 쥘 때의 안정감이 다소 떨어진다는 평가를 내놓기도 했다.

<이혜미 기자 @blue_knights>
ha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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