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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독>K팝 지원예산 매년 축소 3억으로..왜
소녀시대 등 SM 소속 아이돌 가수들이 프랑스 파리에서 유럽 현지인들을 매료시킨 가운데 정부도 K팝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중장기 로드맵을 만들 계획이다.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K팝 등 한류의 확산을 위한 정책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하고 질적 수준을 향상시키며, 관광과의 연계방안 등의 대책을 마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K팝의 글로벌 확산을 지원하는 이 사업 계획은 기존 한류시장인 중국, 일본 등 아시아와 유럽 중남미 중동 등 신시장 활성화를 지원하는 양쪽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중국과 일본 등지에서는 지역 내 대중음악 관련 행사를 연계하여 ‘마켓+페스티벌’ 공동 진출을 지원한다. 가령, TAM(Tokyo Asia Music Market), 상해 대중가요 페스티벌, 아시아송페스티벌, 드림콘서트 등의 개최를 통해서다.


유럽, 중남미, 중동 등 잠재력 있는 신시장에서는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현지 진출 기업과 연계해 페스티벌 참가를 지원한다.

최근 K팝이 유럽과 중남미까지 확산되는 등 우리 대중문화계가 열악한 여건 속에서도 한류의 성과를 이뤄내고 있다. 민간에서 주도적으로 일궈낸 한류의 성과를 향후 지속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정부 차원의 지원이 필요하다는데 대다수가 공감하고 있다.

한류의 지속과 성장을 위해 정부 차원의 지원이 필요한 시점이지만, 오히려 정부의 한류 지원 예산은 매년 감액되어 왔다. 한류 지원 국고보조금은 2006년 30억원에서 2007년 23억원, 2009년 20억원, 2010년 18억원, 2011년 17억원 규모로 계속 줄고 있다.



올해 한류 예산인 17억원 규모중에서 대중음악 해외진출 지원은 3억원에 불과하다. 이는 지난해 대중음악 해외진출 지원금 9억6천만원보다 무려 6억6천만원이나 줄어든 상태다.

전문가들은 3억원으로 어떻게 K팝의 다양한 콘텐츠 개발과 글로벌 확산을 지원할 수 있겠느냐며 하루 빨리 한류 지원 예산을 늘릴 것을 촉구하고 있다.

서병기 기자/w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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