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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독]K팝 해외진출 지원 중장기 로드맵 만든다..K팝 해외진출지원금 고작 3억원
K팝의 성공적인 유럽 입성을 계기로 정부가 K팝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중장기 로드맵 마련에 착수했다. 하지만 정작 한류 지원 정부 예산은 매년 급감한 가운데 특히 K팝의 해외진출지원금이 올해 3억원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나 실질적인 지원이 절실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14일 문화체육관광부등 관계부처에 따르면 K팝 등 한류의 글로벌 확산을 위해 다양한 콘텐츠 개발,질적 수준 향상, 관광과의 연계방안 등의 대책을 마련중이다.

K팝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중장기 로드맵은 기존 한류시장인 중국, 일본 등 아시아와 유럽 중남미 중동 등 신시장 활성화를 지원하는 투트랙 전략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중국과 일본 등지에서는 지역 내 대중음악 관련 행사를 연계해 ‘마켓+페스티벌’ 공동 진출을 지원한다. 가령 TAM(Tokyo Asia Music Market), 상해 대중가요 페스티벌, 아시아송페스티벌, 드림콘서트 등의 개최를 통해서다. 유럽, 중남미, 중동 등 잠재력 있는 신시장에서는 쇼케이스를 열고 현지 진출 기업과 연계해 페스티벌 참가를 지원한다.

한류에 대한 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시점이지만, 정작 정부의 한류 지원 예산은 매년 삭감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류 지원 국고보조금은 2006년 30억원에서 2007년 23억원, 2009년 20억원, 2010년 18억원, 2011년 17억원으로 계속 줄고 있다. 특히 올해 한류 예산 17억원 가운데 대중음악의 해외진출 지원예산은 3억원에 불과하다. 이는 지난해 지원예산 9억6000만원에 비해 3분의1이나 줄어든 것이다.


전문가들은 K팝의 다양한 콘텐츠 개발과 글로벌 확산을 지원하기위해 우선 한류 예산을 대폭 늘려야한다고 입을 모은다.

서병기 기자/w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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