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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대클럽서 키스 서바이벌 배틀이..뭐길래
“키스데이 때 홍대클럽 가서 노트북타러 갑시다.”

6월 14일 키스데이를 맞아 각지에서 성의 상품화로 주목끌려는 이벤트가 펼쳐지고 있다.

서울 홍익대 근처 한 클럽에서는 남녀커플 1000명을 선착순 모집해, 댄스 배틀에 이어 커플배틀을 펼친다. 말 그대로 어느 커플이 키스를 더 야하고 자극적으로 하는지를 가려내는 서바이벌 이벤트다.

클럽 측은 댄스배틀 1위 상품으로는 아이패드, 키스배틀 우승커플에게는 삼성 노트북을 제공한다고 공지했다. 또한 공정한 심사를 위해 심판까지 위촉했다는 소식도 전해지고 있다.

사람들의 관심이 쏠리자 행사 내용의 선정성은 뒷전으로 한채 기업들도 협찬후원에 서로 나서려해 눈길을 끌고있다. 주류업체인 진로, 제약업체 광동제약 등은 이날 홍대클럽에서 무료로 자사 제품을 나눠주며 홍보활동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사실 키스데이의 유래는 밸런타인데이(2월 14일)인 것을 기점으로 3월 14일 화이트데이, 4월 14일 블랙데이, 5월 14일 로즈데이에 이어 만들어진 작위적인 이벤트날이다.

이에 네티즌들은 “20대 혹은 10대들이 가는 행사장에서 커플들이 공개석상에서 보다 선정적이려고 노력하는 모습을 조장하는 것은 문제가 있는 행사”라고 지적했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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