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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문제 복음통해 해결 앞장
춘천한마음교회
1990년 창립된 기독교한국침례회 춘천한마음교회(담임목사 김성로, 이하 한마음교회)는 164개의 작은 교회(열 명 내외의 성도로 이뤄진 교회)로 구성돼 목회자는 한 명이지만, 일반성도들이 다함께 힘을 모아 복음을 전하고 있는 곳이다. 젊은이들을 위한 올바른 복음전파를 평생의 숙원으로 삼고 있는 김성로 목사를 주축으로 성도들은 스스로 제자양육, 예배, 전도, 찬양, 구제 등 실제적인 목회사역을 담당하고 있다. 

점차 대형화, 세력화되고 있는 현대 교회의 패러다임을 부정하는 김 목사는 가정, 학교, 직장 등 실제 삶의 영역에서 작은 교회 개척을 통한 진정한 의미의 복음 전파에 매진하고 있는 인물이다. 그는 교직생활을 정리하고 47세의 늦은 나이로 목사안수를 받으며 목회자의 길로 접어들었다. 당시 주위의 우려도 많았으나 굳건한 믿음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일이다. 그리고 이후 22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그는 초심 그대로 ‘복음으로 사람이 변화될 수 있다는 믿음’ 하나만으로 흔들림 없는 행보를 이어오고 있다. 한마음교회가 추구하는 최고의 가치이자 본질은 ‘복음’이다. 김 목사는 복음에 대해 단순히 한 개인의 영적 구원 차원을 넘어 이혼, 자살, 청소년 문제와 같은 현대사회의 다양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자부한다.

그는 “게임중독으로 힘들어 하던 젊은이, 조직폭력배 생활에 몸담으며 마약중독에 빠져있던 사람 등이 한마음교회에서 복음의 말씀을 전해들은 후, 교화돼 새로운 삶을 살게 되는 모습을 지켜보는 것이 가장 행복하고 보람된 일”이라고 전했다. 또한 한마음교회는 얼마 전 U-20 여자축구 국가대표팀의 지소연 선수가 다니는 교회로 주목을 받은 바 있다. 23명의 국가대표팀 선수 가운데 서현숙, 김나래, 이현영 등 11명이 한마음교회의 성도이다. 이에 대해 김 목사는 “대표팀 주장인 서현숙 선수를 시작으로 축구팀 전체에 복음이 번졌기 때문”이라며 “이것은 한 사람이 또 다른 이들을 변화시키는 복음의 진정한 힘”이라 설명했다.

한편, 지난 2009년 폐암 선고를 받기도 했던 그는 “마음중심에 예수그리스도를 주인으로 모신 신앙이 죽음도 뛰어넘는 능력으로 기적을 일궈냈다”라고 당시를 회상한다. 측근들조차 7개월이 넘는 시간동안의 투병사실을 눈치 채지 못했을 정도로 죽음 앞에서도 담대했던 김 목사는 현재 폐암이 완치된 상태로 목회활동에 더욱 열정을 쏟고 있다. 이를 위해 “이웃사랑을 실천하며, 복음전파에 온 힘을 다 할 것”이라 거듭 강조하는 그에게서 ‘올해의 존경받는 인물 대상’ 수상자의 면모가 고스란히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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