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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온라인 게임의 시조(始祖) ‘바람의 나라’ 15주년 맞았다
시속 300킬로미터로 달리는 고속 철도가 지구를 약 1000바퀴 돌 수 있는 시간(15년3개월 3일). 전 국민의 약 38%(1800만명)가 즐겼고, 이제껏 1000번이나 업데이트를 했으며, 등장하는 캐릭터가 무려 3040만9969명에 달한다.

대한민국을 온라인 게임 강국으로 만든 기념비적인 게임인 넥슨의 ‘바람의 나라’가 15주년을 맞았다. 지난 1996년 4월 4일 상용화된 ‘바람의 나라’는 당시 텍스트(글자) 위주의 초보적인 국내외 게임 시장에서 세계 최초로 그래픽을 접목한 게임이었다.

이에 대해 넥슨의 서민 대표는 “당시 ‘바람의 나라’는 그야말로 혁신이었다. 페이스북보다 극적이라면 더 극적이었다”고 말했고, KT경제경영연구소 류성일 연구원은 “‘바람의 나라’ 오픈 이후 ‘리니지’가 나오면서 한국의 온라인 게임 산업이 폭발적인 성장 가두를 달리게 됐다”고 평가한 바 있다.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바람의나라’의 서비스 15주년 해를 맞아 넥슨은 7일 오전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과거 15주년을 돌아본 뒤 향후 선보일 신규 콘텐츠를 전격 공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바람의 나라’ 개발 초기에 참여했던 넥슨의 서민대표를 비롯해 XL게임즈의 송재경 대표, 넥스토릭 김영구 대표, 바람의나라 원작자 김진 작가의 축하 메시지와 추억담을 담은 영상이 상영되었으며, 서 대표가 직접 개발초기 에피소드를 비롯한 향후 비전에 대해 소개하는 자리가 이어졌다.

넥슨은 ‘바람의 나라’ 서비스 15주년을 맞아 재도약을 선언하고 ‘15주년 에디션’ 업데이트 발표를 통해 전반적인 변화를 예고했다. 서비스 이후 처음 개선되는 새로운 게임로고(BI)와 홈페이지 전면 개편, 로그인 프로세스 변경을 비롯해 7년 만에 선보이는 신규캐릭터 ‘천인’과 관련된 콘텐츠도 오픈했다.


한편, 넥슨은 오는 20일까지 바람의나라 15주년 기념 이벤트를 실시한다. 게임을 통해 ‘상품권’아이템’을 획득한 유저에게 ‘맥북 에어’, ‘아이패드2’, ‘DSLR카메라’ 등 다양한 받을 수 있는 응모권을 제공하며, 그 밖에 다양한 추가 이벤트를 통해 바람의나라에서 사용 가능한 게임아이템 등의 경품을 지급할 계획이다.

‘바람의나라’ 서비스 15주년을 맞아 진행되는 대규모 업데이트에 대한 내용 및 이벤트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정보는 마이크로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대연기자 @uheung>

sonamu@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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