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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도체 장비 리펍 클러스터 협의회 (SECC) 클러스터 구축 위한 양해각서 체결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 중인 세계 최대의 반도체 전시회 ‘세미콘 웨스트(SEMICON West)’에서 반도체 장비 리펍 클러스터 협의회(SECC, Secondary Equipment Cluster Council)가 국제 반도체 장비 재료 협회(SEMI)와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글로벌 반도체 중고 장비 클러스터 구축방안에 대한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


반도체 장비 리펍 클러스터 협의회 (SECC)는 현재 한국과 미국 등 총 6개사로 이루어져 있으며, 향후 25개사로 확대될 예정이다. 전시회 첫 날인 7월 12일 체결된 양해각서(MOU)를 통해 SEMI와 반도체 장비 리펍 클러스터 협의회(SECC)는 반도체 리펍 제품 유통의 세계적인 허브의 한국 내 구축을 위해 협조하게 된다. 반도체 장비 리펍 클러스터 협의회는 올해 하반기에 경기 남부 지역에 150,000 평방미터 규모의 부지 계약을 추진하고 있으며, 2013년 하반기 입주를 예정하고 있다.


현재 중고 반도체 장비 시장은 전세계 3조, 한국 약 5천억 원 규모이며 300여 개의 국내 기업들이 세계시장의 17%를 점유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한국 반도체 및 LCD 산업에 연간 20~30조원 규모의 장비 투자가 이루어 지고 있어, 한국 중고 장비 시장의 규모가 더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대부분의 신규 장비업체가 8인치 웨이퍼용 장비의 생산을 중단한 상황에서 중고 장비는 8인치 및 6인치 반도체 웨이퍼 생산뿐만 아니라 LED, MEMS, Solar 등의 차세대 성장산업에서도 필수적인 역할을 하고 있어 그 중요성이 점점 더 커지고 있다. 또한 이 클러스터를 통하여 국내외 반도체 장비 리펍 기업간의 협조가 원활히 이루어져, 중고 장비 산업의 국제 경쟁력을 높이고 해외 시장 개척이 활성화될 뿐 아니라 전세계 고객들에게 원스톱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되는 등 다양한 장점들이 예상되고 있다.


국제 반도체 장비 재료 협회(SEMI)에서는 클러스터의 해외 회원사에 대한 홍보와 유치를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며, 클러스터와의 협조를 바탕으로 중고 장비 산업에 관련된 다양한 이벤트와 프로그램을 만들어 중고 장비 시장의 활성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러한 추세에 따라 지난해 9월 반도체 장비 리펍 클러스터 협의회(참가사 서플러스글로벌, 이텍솔루션, 이디디, 그린스펙, 티에스테크, 세미캣 등)가 설립되었고, 이번 SEMI와의 사업제휴를 통해 국내외 반도체 장비 기업의 투자유치에 박차를 가하게 되었다.


반도체 장비 리펍 클러스터 협의회(SECC)의 대표를 맡고 있는 ㈜서플러스글로벌의 김정웅 대표는 “이번 사업제휴를 통하여 해외 유명기업의 투자가 원활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되며, 이미 세계적인 반도체 팹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또한 참여기업들간의 상생협력 효과와 연관 산업 성장, 녹색 성장 등이 이 클러스터를 통하여 이루어질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번 사업제휴와 반도체 장비 리펍 클러스터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반도체 리펍 클러스터 사무국 홈페이지(www.surplusglobal.com/cluster)를 통해 자세히 알아 볼 수 있다.


헤럴드 생생뉴스/onlin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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