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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성을 흥분하게 하는 향수

남녀가 사랑에 빠지는 이유는 여러가지다. 근사한 외모, 자상한 배려, 든든한 재력에 끌리는 경우가 흔하다. 하지만 이것이 전부는 아니다. 이성적, 감성적 판단 외 다른 요소가 존재한다. 바로 페로몬이다.
일찍이 ‘사랑의 묘약’으로 불려온 페로몬은 동물이나 인간의 몸이 분비하는 호르몬 물질로, 후각신경을 통해 이성의 뇌로 전달돼 화학반응을 일으키면서 호감도를 높인다. 간혹 생뚱맞은 장소에서 처음 보는 이성에게 호감을 갖게 되는 경우도 페로몬이 작용한 것으로 추측할 수 있다.


페로몬의 작용을 증명하는 다양한 연구가 진행돼 왔는데, 미국 버팔로 대학교에서 관련 연구를 발표한 심리학자 마크 크리스탈 박사는 ““남녀가 연인 관계로 발전하기 위해 몇 가지 화학 물질이 작용한다””며 ““인간이 특정한 이성을 선택하는 데는 페로몬의 영향과 함께 만지고, 맡고, 듣는 등의 다른 감각적인 신호가 더해지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 같은 연구와 실험에 근거해 페로몬을 첨가해 만든 향수가 이성에게 호감을 얻으려는 이들을 상대로 시중에 널리 판매되고 있다. 실제 이런 페로몬 향수가 효과가 있다는 연구 보고서가 미 샌프란시스코 주립대학에서 발표된 바 있다. 36명의 미혼여성 중 페로몬 향수를 사용한 뒤로 남녀관계가 좋아졌다는 여성이 무려 74%나 됐다고 이 보고서는 소개하고 있다.


생활건강 전문기업 고려생활건강(대표이사 박충식)에서 판매중인 ‘오비도스 페로몬’은 그 효과를 전면에 내세운 페로몬 향수 중 하나다. 남성용과 여성용이 따로 있으며 향기도 성별간 취향에 따라 다르게 배합돼 있다. 조용빈 상품기획팀장은 ““페로몬 향수는 향기가 안 좋을 것이란 편견이 있는데 실은 페로몬 자체는 무색무취””라며 ““일반적인 향수에 페로몬 효과가 더해진 것이라고 이해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오비도스 페로몬의 사용 방법도 일반 향수와 같다. 다른 부위보다 온도가 높고 움직임이 많은 귀 뒤, 손목, 목 뒤, 팔꿈치 안쪽에 소량의 향수를 여러 번 나눠 뿌려준다. 고려생활건강(www.korcare.co.kr)은 30ml 용량(12개월) 오비도스 페로몬을 소비자가 5만8천 원에서 할인된 4만5천 원에 판매하고 있다.

헤럴드 생생뉴스/onlin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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