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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살 트위터, 계정 2억개 돌파..."여전히 건재"
대표적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트위터가 대중에 선보인 지 5년 만에 계정 수가 2억개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7일(현지시간) 매셔블이 트위터의 성장과정을 한눈에 정리한 인포그래픽을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트위터는 지난 2006년 1월 탄생해 5년 만에 2억 개의 계정을 넘어섰으며, 이들 계정에서 하루 평균 3500억 개의 트윗이 오가고 있다.

트위터는 지난 3월에 공식적인 5주년을 맞았지만, 실제로 일반에게 공개된 것은 2006년 7월 경이다. 당시 ‘Twttr’라는 이름으로 소개됐으나 이후 9월 ‘Twitter’로 서비스 명칭을 바꾼다.

트위터 계정 수는 지난 2009년 7월 1200만 개로 미미한 수준이었으나, 해가 갈 수록 빠른 성장 속도를 보였다. 2010년 7월에는 6500만개로 5배 이상 훌쩍 성장했으며, 그해 9월에는 9000만 개로 1억 고지를 향해 갔다. 이후 1년도 지나지 않은 2011년 7월, 트위터 계정 수가 2억 개를 넘어서는 기염을 토했다. 

매셔블(mashable.com)에서 공개한 인포그래픽 중 일부


트위터는 초창기만 하더라도 글자수를 140자로 제한하는 생소한 이용방식 때문에  활발한 소통이 가능할 지 의문이 제기됐다. 하지만 곧 이용자들은 그들이 점심 때 뭘 먹었는 지를 비롯해 일상의 모든 것들 트윗하기 시작했다. 더 나아가 재난이 닥쳤을 때, 혹은 정치적인 혁명기에 사람들을 결집시키는 역할을 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트위터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이들도 늘고 있다. 시도 때도 없이 날아드는 트윗 메시지 알림이 짜증스러운 한편, 자신도 모르게 트위터를 수시로 들락거려 다른 일에 집중하지 못하는 중독 증세를 보이기도 한다. 또 트위터의 특징 중 하나인 빠른 전파 속도 때문에 간혹 잘못된 정보가 사실처럼 퍼져나가 사람들을 혼란에 빠뜨리는 경우도 있다.

일각에서는 트위터가 ‘거품’이 걷히면서 소셜미디어 분야에서 페이스북 등에 점차 주도권을 뺏기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그럼에도 업계에서는 트위터가 제공하는 데이터가 비즈니스적으로 가치가 상당하며, 최근 트위터의 기업가치도 지난해 37억 원에서 80억 원으로 2배 이상 뛴 만큼 트위터의 성장세는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혜미 기자 @blue_knights>
ha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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