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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우영 은평구청장 “은평 한옥마을, 관광상품화한다”
서울 은평구(구청장 김우영)는 19일 서울시가 은평뉴타운에 조성한다고 발표한 미래형 한옥마을은 그동안 김우영 은평구청장이 꾸준히 서울시에 요구한 결과이며, 앞으로 이 한옥마을을 잘 조성해 미래형 관광상품으로 개발하겠다고 20일 밝혔다.

서울 타 자치구에 비해 은평구는 성장동력산업 등의 저변이 열악해 지역경제 중심축을 관광 분야로 삼겠다는 취지라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이를 위해 북한산을 은평구의 관광상품화하고 은평구 슬로건은 ‘북한산 큰 숲, 사람의 마을 은평’으로 정했다.

북한산 둘레길 홍보와 관광객 유치를 위해 자체 TF팀을 신설했고, 관내 환경단체, 시민사회단체, 인근 전통사찰 등과 협조체제도 구축했다.

지난해 G20 행사기간에 해외 종교인들로부터 호평을 받은 진관사 사찰음식은 요리교실 형식으로 상품화해 운영할 계획이다.

앞으로 조성될 한옥마을은 2층 한옥으로 설계, 조성해 그 일대를 역사문화거리로 특화시킬 방침이다. 국내외 관광객들에게는 새롭게 조성된 한옥마을에서 제대로 된 한옥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한옥마을 인근에는 한옥박물관을 건립해 한옥의 역사와 건축 과정 등을 한 눈에 볼 수 있게 하고, 한옥 체험관광의 메카로 운영할 계획이다.

은평구는 이런 내용의 조례안도 마련할 예정이다.

김우영 구청장은 “미래형 한옥마을을 드디어 은평구에 조성하게 됐다”며 “그동안 서울 한옥마을 관광은 사대문 안 위주로 진행됐으나 앞으로 은평에서 새로운 한옥마을 관광의 표준을 제시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은평 한옥마을은 은평뉴타운 3-2지구 내 3만㎡, 100여 필지의 단독주택 부지에 조성되며, 한옥 1채의 규모는 99~165㎡이다.



서울시와 SH공사는 오는 8월부터 내년 7월까지 1년 동안 현상설계 공모를 거쳐 당선작을 선정해 설계용역을 발주하고, 내년 8월부터 약 2년에 걸쳐 한옥마을을 조성할 계획이다.

<김수한 기자 @soohank2> 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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