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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업 내부고발도 아웃소싱 바람
시스템 위탁운영 25곳

신고자 보호장치 강화

기업조직 내부의 부정과 비리에 대한 신고체계를 아웃소싱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4일 한국기업윤리경영연구원에 따르면, 부정ㆍ비리 내부신고시스템을 위탁 운영하는 기업과 공공기관이 올들어 7월 말 현재 25곳에 이른다.

고용노동부, 각 교육청을 비롯해 최근에는 대한지적공사, 한국지역난방공사, 부산지방공단포스원, (주)세아에삽 등이 내부신고체계를 외부에 위탁했다. 특히 대기업보다는 조직 규모가 적어 신고자의 신분이 금방 드러나는 중견기업들의 아웃소싱이 늘고 있다. 이는 많은 공공기관과 기업들이 자체적으로 시행해온 내부신고 및 고발제도가 조직 이기주의나 신고자의 신분노출 및 보복에 대한 두려움 등의 문제로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이와 함께 올 상반기 부정부패 척결에 대한 사회적인 요청이 크게 높아진 것도 요인으로 작용했다.

조문술 기자/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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