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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현의 스윙클리닉> 우즈? 톰 왓슨? 누구 스윙 따라할까?
유연성 좋고 가슴·어깨 근육 강한 골퍼는 원 플레인 스윙…힘이 약하고 몸 균형이 부족할 땐 투 플레인 스윙 선택을
나는 원 플레인(One plane)인가? 아니면 투 플레인(Two plane)인가?

골프 스윙만큼 분석되고 또 분석된 운동 동작은 없다. 너무 각론으로 분석되어 그 총체적 그림을 그리기 힘들 정도이다. 또한 막대한 연구비를 투자한 연구실에서 더 쉽게 골프 스윙을 배울 수 있는 도구들이나 새로운 클럽과 디자인들이 개발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골퍼들의 스코어가 내려가지 않는 이유가 무엇일까? 그건 비록 장비가 발전했음에도 불구하고 골프 스윙 교습 방법은 제자리를 답습하기 때문이라 할 수 있다. 서로 다른 이론과 연습방법이 존재하므로 일관성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자신이 어떤 스타일인지 빠르게 파악하고 제대로 된 연습을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두 스윙이 어떤 차이가 있는지 2회에 걸쳐 알아보도록 하자.

One Plane Swing이란 클럽헤드의 궤적 즉, 클럽헤드의 플레인과 어깨의 회전이 거의 일치하는 스윙이다. 몸통과 팔의 스윙 궤도면을 일치시킴으로써 자연스러운 회전운동에 초점을 맞춘 스윙이다. 측면에서 백스윙의 톱 모양을 보면 왼팔이 오른 어깨를 가로지르는 모양으로 보인다. 타이거 우즈, 어니 엘스, 미셸 위, 벤 호건, 샘 스니드 등이 원 플레인 스윙을 구사하는 대표적인 선수다.

Two Plane Swing이란 두 개의 동떨어진 스윙 궤도면을 어떤 방법으로든 잘 섞어 다운스윙 속에서 하나로 만나게 할 뿐 아니라 그 속에서 적절한 타이밍을 찾아내는 데 초점을 맞춘 스윙이다. 쉽게 말해 타이어를 눕힌 원과 세운 원의 팔과 어깨가 서로 다른 경사면으로 움직이는 것을 투 플레인 스윙이라 한다. 투 플레인의 특징은 팔이 위로 많이 올라간다는 점이다. 톰 왓슨, 데이비드 톰스, 데이비스 러브, 캐리 웹, 낸시 로페스, 헤일 어윈 등이 대표적인 선수다.


▶그립=원 플레인은 뉴트럴 그립이나 스트롱 그립을 선택해야 한다. 왼손을 조금 더 오른쪽으로 돌려서 세 마디가 보이면 스트롱 그립이다. 그러나 세 마디 이상은 안 된다. 원 플레인 스윙에서는 클럽면이 약간 닫힌 상태인 것이 좋다.

투 플레인은 뉴트럴 그립 또는 위크 그립으로 한다. 왼손이 최소한 마디 하나는 보이게 하지만 두 개는 넘지 않아야 된다.

▶볼의 위치=원 플레인 스윙을 하는 경우 투 플레인 스윙을 하는 사람보다 더 멀리 서야 한다. 볼과 골퍼의 거리는 스윙 타입에 따라 다르지만 양발 사이에서 볼의 위치는 원 플레인이나 투 플레인이나 동일하다.

투 플레인에서는 볼에서 너무 멀리 서지 않도록 한다. 멀리 서면 스윙의 경사면이 평평해진다.


▶어드레스=원 플레인은 임팩트 포지션을 정한 후 체중을 왼발 60%, 오른발 40%로 둔다. 어드레스 했을 때 양 어깨가 골프화의 코보다 앞쪽에 위치할 정도로 척추기울기 즉, 스파인 앵글이 숙여져야 하지만 체중이 너무 앞쪽에 실리지 않고 발등에 실려야 한다.

투 플레인은 체중을 오른발에 50%, 왼발에 50% 놓는다. 상체를 앞으로 많이 구부리면 어깨가 너무 가파르게 돌기 싶다. 오른쪽 골반이 올라가 있으면 회전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골반이 바르게 되어야 한다. 보통 넓이의 스탠스에서 다소 좁은 스탠스까지 가능하다. 스탠스를 넓게 하면 필요 이상으로 체중이동의 영향을 받게 된다.

<동아회원권ㆍ골프팁스 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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