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전 세계적인 경제위기를 틈타 주가조작을 통해 시세차익을 노리는 이같은 증권사기 스팸메일이 기승을 부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팸을 통해 수신자가 증권시장에 영향을 미치면 스팸 공격자들은 보유한 주식을 매각하고자 한 수준까지 인위적으로 올릴 수 있고 이후 스팸발송 중단시 수신자는 해당 주식에 대한 관심이 감소해 주가가 떨어지게 된다.
증권가 속어인 ’펌프앤덤프’는 주식을 헐값에 매입하고 허위 정보 공시등을 통해 폭등시켜 팔아치우는 수법이며 스팸공격자들은 목표하고자 하는 주식이 저평가되어 있거나 폭등할 것이라는 허위 정보를 유포, 선의의 투자자들의 피해를 야기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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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펌프앤덤프’ 스팸메일의 예. ［사진제공=시만텍(www.symantec.co.kr)］ |
윤광택 시만텍코리아 이사는 “스팸 발송자들은 치밀한 증권 사기수법을 동원해 며칠 만에 엄청난 수익을 거둘 수 있다”며, “지금처럼 변동성이 큰 장세에서 이 같은 스팸메일에 속아 주식 투자를 하게 되면 큰 손실을 볼 수 있다”고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한편 시만텍 인텔리전스 리포트를 통해 스팸, 피싱, 이메일, 악성코드, 엔드포인트 위협 등 다양한 보안위협동향을 확인할 수 있다. ‘시만텍 인텔리전스 리포트’ 8월호 전문은 시만텍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문영규 기자 @morningfrost>
ygmoon@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