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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살방지위해 경기도-종교계 뭉쳤다.
경기도내 자살률이 10년동안 두배가 넘는 증가 추세를 보이자 자살문제 해결을 위해 경기도와 종교계가 뭉쳤다.

김문수 경기도지사와 대한불교조계종 정호 제2교구장, 경기도기독교총연합회 김영진 총회장, 천주교 수원교구 이용훈 교구장은 5일 오후 3시 경기도문화의전당에서 자살예방 노력을 함께 한다는 내용의 ’경기도-종교계 생명사랑 공동선언문’을 발표한다.

김문수 지사와 종교계 대표들은 이날 공동선언문을 통해 "생명의 소중함을 모든 도민에게 알리며 범도민 생명사랑을 실천한다"고 발표한다.

경기도와 종교계가 자살예방을 위해 한 목소리를 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급격한 자살률 증가가 사회문제가 되자 지난 7월 경기도는 자살예방사업인 ’무한돌봄 생명사랑 프로젝트’를 가동했고 종교계의 동참을 요청했다.

경기도의 자살률은 지난 2000년 인구 10만명당 12.6명에서 2009년 28.9명으로 10년 동안 두 배가 넘는 증가추이를 보였다.

경기도 관계자는 "자살 예방을 위한 정책적 접근도 중요하지만 생명사랑을 본질로 하는 종교계의 동참이 필요해 도움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공동선언 실천을 위하여 종교계 별로 상담센터를 설치,운영한다. 경기도는 상담센터 운영에 필요한 예산과 전문 상담인력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또 경기도는 현재 설립을 추진중인 경기도 자살예방센터와 종교계 상담 센터를 연계하기로했다.

이날 공동선언문 발표와 함께 경기도는 2011미스코리아 당선자 7명을 무한돌봄 생명사랑 홍보대사로 위촉한다. 이성혜(22세ㆍ 미스코리아 진)씨 등 미스코리아 7명이 경기도의 자살예방과 관련된 각종 행사와 홍보물 제작에 참여하게 된다.

이날 행사의 피날레로 자살예방 예술작품으로 유명한 뮤지컬 ’4번 출구’가 무대에 올려진다.

수원=박정규기자/fob14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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