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추석 음식에 잘 어울리는 와인은?
와인은 분위기를 돋워주는 명절 선물로 최근 각광받고 있지만, 한식과 와인의 궁합을 맞추는데 자신없어 하는 이들이 많아 선뜻 병을 열지 못하는 품목이기도 하다. 와인 수입사 나라셀라 측은 “와인은 잘못 보관하면 맛이 변할 수 있기 때문에 빠른 시간 내에 마시는 것이 좋다”며 맛깔스런 추석 음식과 잘 어울리는 와인을 소개했다.

▶상큼한 화이트 와인으로 전의 기름진 느낌을 잡아라 = 명절 필수 음식인 전에는 상큼한 화이트 와인이 잘 어울린다. 화이트 와인의 산미감과 과실향이 전의 기름진 느낌을 말끔하게 잡아주기 때문이다.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화이트 와인으로는 신선한 감귤류의 향이 살아있는 ‘샤또 생 미셸 콜럼비아 밸리 리슬링’이 있다. 이 제품은 미국 워싱턴의 프리미엄 리슬링 포도로 만든 와인으로 과실향과 산미감이 잘 조화를 이뤄 고소한 전의 맛을 더 풍부하게 살려준다는 평이다.

(왼쪽부터)베린저 화이트 진판델, 샤또 생 미셸 콜럼비아밸리 리슬링, 몬테스알파 카버네 소비뇽


▶달콤 짭쪼름한 갈비찜엔 묵직한 레드 와인으로 균형을 = 달콤한 맛과 짭쪼름한 간이 잘 베어들어간 갈비찜에는 묵직한 레드와인이 잘 어울리는 파트너이다. 레드와인의 떫은 맛을 내는 탄닌 성분이 고기의 맛을 더욱 잘 살려주기 때문이다. 레드와인을 고르는데 자신이 없다면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품종인 카버네 소비뇽이나 멀롯 품종이 무난하다. 국내 누적 판매 1위를 자랑하는 ‘몬테스 알파 카버네 소비뇽’은 농도 짙은 과실향과 시가 박스, 바닐라, 민트 등 복합적인 향을 느낄 수 있고, 바디감과 탄닌의 균형이 적절해 갈비찜뿐만 아니라 떡갈비, 산적 등 육류 요리에 두루 잘 어울린다.

▶쫄깃한 송편 맛 돋궈주는 달콤한 스위트 와인 = 추석에 즐길 수 있는 최고의 별미는 쫄깃한 맛이 일품인 송편이다. 송편과 어울리는 와인으로는 달콤한 스위트 와인이 제격으로 꼽힌다. ‘베린저 화이트 진판델’은 새콤한 맛과 달콤함의 조화가 일품인 디저트 와인으로, 크림 같은 질감 덕분에 쫄깃한 송편과 환상의 조화를 이룬다는 평이다. 알콜 도수가 높지 않고 달콤한 맛이 느껴지기 때문에 술을 잘 못하는 이들도 쉽게 즐길 수 있다. 식사 후 가족들과 디저트로 송편을 즐길 때 함께 마시면 와인 초보자들도 만족할만한 향미를 느낄 수 있다.



<도현정 기자@boounglove>

kate01@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