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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 지역, 분양성적 좋은 상가 속속 등장
부산발 아파트 분양시장의 열기가 상가시장까지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제 2의 서울로 통하는 부산지역 상가는 그간 서울 및 수도권에 비해 소외되는 모습을 보여왔으나 최근 곳곳에서 희망적인 결과가 들려오는 중이다.

4일 상가투자정보제공업체인 상가뉴스레이다가 부산 상가 분양현황을 임의 조사한 결과, 구서 쌍용예가와 퀀덤몰 등의 상가가 인기를 끈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부산에 위치한 단지내 상가로 부동산 침체 속에서도 90% 이상의 판매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 상가는 기본적으로 서울 및 수도권에 비해 분양가가 낮고, 서울 다음가는 대도시로써 수요도 적지 않다. 이 때문에 점포만 잘 고르면 알뜰한 수익률을 기록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높은 편이다.

현재 부산지역에서 분양 중인 상가의 지상 1층 평균가격은 3.3m²당 2115만원 정도이다. 참고로 서울지역에서 분양하고 있는 1층 상가의 3.3m²당 가격은 3500만원 대에 이른다. 


부산 뿐 아니라 영남지역 지방상가들 역시 수도권 대비 낮은 분양가라는 장점을 가지고 고객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포항에 위치한 삼도 뷰엔빌W 상가의 경우 실투자금 4억원 대로 10개 이상의 점포를 통으로 구입할 수 있어 투자자들의 문의가 계속 이어지는 상황이다.

상가뉴스레이다의 선종필 대표는 “수도권 집중화 현상에 따라 상가투자도 서울 및 경기지역에 몰리는 경향이 있었는데, 지방상가들의 낮은 분양가가 부각되면서 일반 투자자들의 구미를 당기게 만들고 있다”며 “수도권 외에 있는 상가들은 입지에 따라 엄청난 수익률 차이를 보이는 경우가 많으므로 현장파악 및 입지분석에 더욱 신경써야 한다” 고 조언했다.

<강주남 기자 @nk3507> 
/ nam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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