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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생코스피>코라오홀딩스, 3분기 실적도 좋다…주가 강세
글로벌 금융위기 우려로 인한 주가 폭락 국면에서 코라오홀딩스(900140)가 견실한 주가상승으로 주목을 끌고 있다.

코라오홀딩스는 지난 9월 한달 동안 주가가 12.1% 상승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가 -5.9% 떨어지는 등 글로벌 증시가 전반적으로 하락한 것과 비교하면 코라오홀딩스의 주가는 예외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4일 유로존에 대한 우려의 확산 속에 코스피가 5% 안팎 하락하고 있는 중에도 코라오홀딩스는 전거래일 대비 2.89% 하락한 80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코라오홀딩스의 이 같은 주가상승 배경에는 △라오스 경제의 안정 △코라오홀딩스의 높은 성장률과 실적 △투명경영과 적극적인 IR 활동이 자리잡고 있다. 이에 따라 주가하락기에 우량주를 확보하려는 외국인 투자자들의 코라오홀딩스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지난 9월 아시아개발은행(ADB)은 미국, 유럽 경제위기 영향으로 태국,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 국가들의 예상 경제성장률을 하향 조정한 것과 달리 라오스 경제성장률은 8.1%로 상향 조정했다. 동남아시아 10개국 중 가장 높은 경제성장을 기대하는 국가로 라오스를 꼽으며 올해 초 7.7%에서 기대치를 높였다.

라오스시장 안정세는 코라오홀딩스의 투자매력으로 부각되고 있다. 코라오홀딩스는 지난 일주일간 맥쿼리, 메릴린치 창구를 통한 외국계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이어지며 외국인 지분율도 2.12%(지난9월 30일 기준)로 높아졌다.

또 코라오홀딩스의 고속성장은 올 하반기에도 계속돼 3분기 실적호조가 예견된다. 현재 직영 쇼룸을 비롯한 프랜차이즈를 통해 자동차ㆍ오토바이ㆍ애프터서비스ㆍ부품 사업을 라오스 전역으로 확대하면서 매출이 급격히 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9월 동부증권은 코라오홀딩스를 ‘글로벌 금융투자의 투자대안주’라며 목표주가를 1만2000원으로 제시, 코라오홀딩스의 지속적인 성장을 예견했다.

코라오홀딩스 관계자는 “오는 9월말까지 매출과 당기순이익이 기대치 이상의 실적을 나타내고 있어 3분기 실적을 기대해볼 만하다” 고 말했다.

<최재원 기자 @himiso4>

jwcho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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