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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스코, 순천에 마그네슘 판재공장
내년 2000㎜ 광폭제품 생산
포스코는 최근 전남 순천 해룡국민임대산업단지에 있는 마그네슘 판재공장 부지에서 연산 1만t 규모의 광폭 마그네슘 판재공장 착공식을 가졌다. 2012년 8월께 완공될 이 공장에서는 2000㎜ 광폭 제품이 생산되어 상용화된다.

포스코는 지난 2007년 세계 최초로 마그네슘 스트립캐스팅(strip-casting) 기술을 이용한 판재 생산라인을 개발했으며, 지난해 12월에는 2000㎜ 광폭 판재 개발에 성공했다. 이번에 착공되는 마그네슘 판재공장은 포스코의 스트립캐스팅 기술이 적용되는 생산라인이다.

마그네슘 판재는 강도와 연성이 일정하고 성형성이 우수해 미래의 금속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무게가 철강의 25%, 알루미늄의 70% 수준으로 가볍다. 하지만 지금까지 생산 가능 폭이 600㎜로 제한돼 대규모 수요처인 자동차 회사에 공급하기에는 한계가 있었다.

이에 포스코는 지난해부터 리스트와 공동으로 파일럿 플랜트용 주조설비를 갖추고 광폭 마그네슘 주조기술 연구를 진행해왔다. 현재 폭 1500㎜ 판재 주조 공정기술 개발을 완료하고 광폭 압연 시험을 진행 중이다.

포스코는 또 포항 리스트에 설치된 주조설비를 순천 마그네슘 판재 공장으로 옮겨와 2013년까지 폭 2000㎜ 판재 상용화를 목표로 연구개발(R&D)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신소연 기자/carri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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