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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림푸스’ 사태에 인터넷 술렁…“메모리 조심하세요”
인터넷 상에서 ‘올림푸스’라는 제목의 파일이 유출돼 며칠째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순위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한 포털 사이트에서 ‘올림푸스’라는 검색어가 며칠 간 상위권에 올라 누리꾼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누리꾼들은 올림푸스 카메라와 관련된 이슈가 있는 것으로 추정했으나, 사건의 전말은 달랐다.

‘올림푸스’ 기종의 디지털 카메라를 쓰는 한 일반인 커플의 사생활이 고스란히 담긴 사진과 동영상이 유출돼 인터넷에 떠돌아 다닌 것이다. 이는 디지털 카메라를 판매하는 과정에서, 구매자가 메모리카드에서 삭제된 데이터를 복원해 이를 유출시킨 것으로 추정된다.

일부 누리꾼들은 “이런 파일을 퍼뜨린 인간은 반드시 잡아서 처벌해야 합니다.” “나한테도 얼마든지 있을 수 있는 일인데 피해자들이 받았을 상처가 걱정되네요”라며 안타깝다는 반응을 보였다.

일부 누리꾼은 “올림푸스 파일, 호기심으로라도 찾아보지 마세요”라고 자성을 촉구하고 있지만 논란은 가라앉지 않고 있다.

한편에서는 ‘메모리 관리법’ 등을 공유하며 제 2, 3의 피해자가 나오지 않도록 조심하자는 움직임도 보이고 있다.

카메라의 메모리카드나 컴퓨터의 하드디스크, 이동식저장장치(USB) 등에 저장했던 자료들은 삭제해도 복구 프로그램으로 대부분 되살릴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데이터를 지웠더라도 유출되서는 곤란한 내용이 있었다면 메모리카드나 하드디스크를 함부로 매매해서는 안 된다. 또 폐기 시에도 복구가 불가능하도록 완전히 부셔서 버리는 것이 좋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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