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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밤 노래방-단란주점 문닫는다
전국의 노래방 단란주점 등 유흥업소와 학원 등이 내일 동맹휴업에 들어가기로 해 연말 각종행사속에 시민들의 큰 불편이 우려되고 있다.

직능경제인단체총연합회는 30일 오후 1시 30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직능경제인의 생존권보장을 위한 결의대회’를 연다. 이날 행사에는 노래방, 나이트클럽, 안경원, 부동산중개업, 서울시내 학원 등 60개 자영업종 종사자 2만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오호석 직능경제인단체총연합회 회장은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유흥업을 포함한 대부분 업종을 영세한 자영업자가 운영하고 있는데도 카드사들이 높은 수수료를 매기고 있어 더는 참기 어렵다”며 “전면 휴업을 해서라도 어려움을 대외적으로 알리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들이 동맹휴업에 나서기로 한 것은 카드수수료율 인하 때문. 현재 유흥 사치업 4.5%, 안경원은 2.6∼2.8%, 학원 3.0∼3.5%로 돼 있는 카드 수수료율을 업종 구분없이 1.5% 수준으로 낮춰달라고 이들업종 종사자들은 요구하고 있다.

연말 송년행사가 시작된 가운데 유흥업소들이 문을 닫고 안경원이나 부동산중개업 등 일반인들의 생활과 밀접한 업종들이 30일 실제로 동맹휴업을 할 경우 시민들의 적잖은 불편이 예상된다.

한편 지난달 18일에도 카드 수수료 인하를 요구하는 음식점 업주들이 대규모 집회를 열어 ‘점심대란’이 우려됐지만 실제로 문을 닫은 식당이 많지 않아 대란은 일어나지 않았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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