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대표는 11월 30일 오후 2시 서울 장충동 그랜드 엠버서더 호텔 그랜드 볼룸에서 열린 뮤지컬 ‘닥터지바고’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이 작품을 하기 전 ‘앞으로 어떤 배우랑 하고 싶나’라는 기자들의 질문에 주지훈을 거론한 바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극장에서 우연히 주지훈을 봤는데 존재감이 있더라. 때문에 무대에서 함께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닥터지바고’를 결정하면서 많이 생각해봤는데 주지훈이 떠올핬다. 이후 그와 본격적으로 이야기를 했는데 무대를 바라보는 열정을 느꼈다. 생각보다 무대에 대한 애정과 열정이 넘치는 배우라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신 대표는 또 “항상 뮤지컬을 준비할 때 똑같은 선택을 하지 않았다. 새로운 배우에 호기심이 많았다”며 “주지훈은 지바고 역을 확실히 빛낼 배우라고 생각한다. 너무 기대되고 흥미로운 작업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한편 미국의 아니타 왁스만, 한국의 신춘수, 호주의 존 프로스트의 제네럴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한 첫 번째 프로젝트인 ‘닥터지바고’는 러시아 혁명 속에서 파란만장한 생을 보낸 의사 겸 시인 유리지바고의 이야기로, 내년 1월 27일 샤롯데 씨어터에서 첫 공연을 연다.
이슈팀 박건욱기자/ kun1112@issuedai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