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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협 전산망 또 마비, 거래 일시 정지… ‘왜 이러나’
농협 전산망이 또 멈춰섰다.

지난 4월과 5월 초유의 마비 사태를 겪었던 농협 전산망이 2일 새벽 또 다시 문제를 일으키며 인터넷 거래가 중단, 고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농협 전산망이 올들어 세번째나 마비되자, 인터넷 소셜 네트워크 상에는 불편을 호소하는 고객들의 항의 글이 잇따랐다.

농협 고객들은 “신용이 생명인 금융업계에서 벌써 몇 번째냐” “농협에 이유를 물어보니 북한이 했을 수도 있다는 답변이 돌아왔다. 북한이 ‘만병통치약’인가?” “사업하는 사람들은 다 통장 이체해야 하는데 이렇게 거래가 막히면 피해가 크다” 등의 항의성 의견들이 줄을 이었다.

이번 전상망 마비는 계좌 이체를 비롯한 인터넷 뱅킹은 물론, 간단한 계좌 조회, 체크카드 거래도 일시 정지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농협 관계자는 “자정을 전후로 매일 프로그램을 셋업하는 과정에서 일부 오류가 발생한 것 같다”며 “새벽 4시쯤 모두 복구된 상황”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정확한 원인은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지난 5월에 농협 전산망 마비로 피해를 본 고객들은 집단 소송을 제기하기도 했다.



김지윤 기자/j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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