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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당종결자’맥쿼리인프라
‘나는 꼼수다’를 듣다 보면 국내 고속도로ㆍ터널ㆍ항만ㆍ대교 등 알짜 인프라를 운용한다는 곳이 있다. 바로 맥쿼리한국인프라투융자회사다.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와 서울~춘천고속도로, 지하철 9호선-1단계, 천안~논산고속도로, 부산 신항만 컨테이너부두 2-3단계 등 주요 인프라 기반의 지분 15~100%를 가지고 있다.
무엇보다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현재 보유하고 있는 인프라 자산 대부분에 정부의 최소수입보장(MRG) 조건이 붙어 있다는 점이다. 이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수익이 보장되어 있고, 투자수익률로 치면 정기예금를 크게 웃도는 분배금도 매년 꼬박꼬박 나온다. 나꼼수에서는 비판거리지만 주주 입장에서는 이보다 매력적인 투자처가 없는 셈이다.
개미도 과실을 나눌 수 있는 기회는 있다. 맥쿼리인프라는 2007년 코스피 시장에 상장됐으며, 시가총액 1조7000억원, 일평균 거래량 34만주 안팎으로 유동성도 풍부하다.
이왕상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누적 운용수익과 순이익은 각각 1203억원과 760억원을 기록했으며, 4분기 실적도 부산 신항만 이자수익과 이자비용 감소 등으로 3분기 이상을 달성할 전망이다. 하반기 주당 분배금은 상반기의 165원과 유사한 수준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배당수익률은 2008년에는 8.5%, 2009년 7.6%, 2010년 6.7%를 기록했다. 하반기 주당 분배금이 상반기와 같은 수준이고, 주가가 5000원이라고 가정하면 올해 배당수익률은 6.6%다.
안상미 기자 /hu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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