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검사장비 개발업체인 유니테스트(086390)가 서울 무역센터에서 열린 ‘무역 1조 달러 달성 기념 제48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3000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한국무역협회는 매년 무역의 날을 맞아 수출의 확대 및 질적 고도화, 해외시장 개척 등에 공헌한 유공자에 대하여 정부포상 및 수출의 탑을 수여하고 있다.

유니테스트는 반도체 검사장비 중 고속의 번인(Hi Speed Burn-In) 장비의 수출이 급증함에 따라 총 3000만불의 수출 실적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유니테스트는 2008년 300만불, 2010년 500만불 수출의 탑 수상에 이어 올해 3000만불 수출을 달성하며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모바일 D램용 검사장비와 고속의 번인 등 신규제품 수요증가로 인해 지난해 298억 매출에 이어 올해 창사 이래 최대인 500억 이상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유니테스트 관계자는 “한발 앞선 제품 개발과 기존의 제품을 생산성 및 품질이 향상된 장비로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하여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매출 증가와 수출 확대를 이어갈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한편 유니테스트는 14일 대만 난야의 테스트하우스인 WALTON으로부터 약 164만 달러 규모의 고속 번인 장비를 수주 받았다고 밝혔다. 이는 작년 총 매출액의 6.33% 규모이며 납기일은 이달 30일까지이다.

<최재원 기자 @himiso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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