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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례문화가 변한다! 유골이 보석으로 재탄생 되다
유골을 보석화한 ‘영혼석’과 반려동물 유골 보석화한 ‘메모리얼스톤’ 인기

사랑하는 가족이나 애완동물이 세상을 떠난 슬픔은 말로 다 할 수 없을 정도다. 그러나 최근에는 유골을 보석처럼 영롱하게 만들어 지니고 다니거나 보관하며 마음의 위로를 받을 수 있는 새로운 장례방법이 있어 눈길을 끈다.


사람이나 반려동물의 유골을 보석처럼 만드는 유골보석 덕분이다. 기존 장례문화의 문제점을 해결할 뿐 아니라 특별한 의미까지 지니고 있어 장례문화의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 올해의 경우 화장률이 전체 장례의 70%에 달했으며, 급증한 화장비율 때문에 봉안시설도 조만간 포화상태에 이를 것이라고 예측되고 있다. 이 가운데 유골보석이 해결책으로 떠오르고 있는 것.


그렇다면 유골을 보석화한 ‘영혼석’은 어떻게 만들어지는 걸까. 화장 후 순도유골을 추출, 플라즈마 방식의 다단계 완전연소방식으로 용융하면 영혼석이 탄생된다. 영혼석은 항온이나 항습에 의해 변형이 되지 않으며, 사리 보관함에 영구적으로 보관할 수 있다.


반려동물의 유골로 만드는 ‘메모리얼스톤’도 같은 방법으로 만들어진다. 현재 국내에는 500만마리의 반려동물이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이들에 대한 사랑과 관심이 높아지는 만큼 메모리얼스톤에 대한 문의도 많다.



메모리얼스톤은 1999년 국내에 처음으로 동물장묘업을 도입한 ‘아롱이천국’과 반려동물 장례문화를 이끌어가는 ‘페트나라’, ‘러브펫’을 중심으로 더욱 활성화 되고 있는 상황.


유골보석화 사업을 펼치고 있는 ㈜천지 관계자는 “최근 장례문화가 변화하면서 유골보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2011 산학연협력 엑스포와 2011 대한민국 녹색기술 산업대전에 참가해 유골보석화에 관한 아이디어 및 기술력을 인정받았다”고 전했다.


이어 “유골을 보석으로 만든다는 다소 파격적인 생각에도 많은 고객이 그 뜻을 공감하고 호응해주고 있다. 하지만 이는 유리나 화공약품 첨가가 없는 순수한 유골에 한한 것인데, 일부 업체에서는 유골의 사리화 작업에서 첨가제를 사용하면서도 ‘순수’를 내걸고 광고하고 있다”며 “기계가 잘 갖춰지지 않고 첨가제를 사용함에 따라 유골보석화 작업에 유족을 참관하지 않는 업체는 신뢰할 수 없다”고 조언했다. 


유골보석화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heavenjade.com , www.memorialstone.co.kr)에서 알아볼 수 있다.


헤럴드 생생뉴스/onlin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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