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전 8시30분 심근경색으로 사망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지난 17일 심근경색으로 사망했다.
북한 조선중앙TV와 조선중앙방송은 19일 낮 12시 특별방송을 통해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조선중앙TV는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지난 17일 오전 8시 30분 현지지도 중 열차에서 육체적 과로로 인한 심근경색으로 사망했다”고 전했다.
심근경색 사망은 지난 1994년 김일성 주석의 사망 원인과도 같다.
김 위원장의 시신은 금수산 기념궁전에 안치됐으며 장례절차를 밟을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은 오는 29일까지 애도기간으로 정한다고 밝혔다.
한편 러시아 정부는 김정일 사망을 공식확인 했으며 AFP와 AP, CNN 등 외신들은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사망 소식을 긴급 타전했다.
〈박세환 기자〉 greg@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