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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금실 “김근태 민주통합당 상임고문 위독”
노무현 정부시절 보건복지부 장관과 열린우리당 의장을 역임한 김근태 민주통합당 고문이 현재 위독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강금실 전 법무장관이 29일 김근태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이 위독하다고 급보를 전했다.

강 전 장관은 이날 오후 12시 40분께 트위터를 통해 “김근태 선배님이 위독하다십니다”라며 “오늘이 고비일듯 하답니다”라고 급보를 올렸다.

그는 “슬프네요. 여러분도 같이 기도해주세요”라며 김 상임고문이 위기를 넘길 수 있기를 염원했다.

김 상임고문은 지난달 29일 뇌정맥혈전증으로 서울대병원에 입원해 딸의 결혼식에도 참석하지 못하며 고문으로 얻은 지병과 투병을 해왔다

그는 민주화 운동 과정에서 전기고문 등을 당해 파킨슨병에 걸린 것으로 알려졌다. 파킨슨병은 뇌의 흑질에 분포하는 도파민의 신경세포가 점차 소실되어 발생한다. 경직·느림·자세 불안정·손떨림 등이 전형적인 증상이다. 증상이 서서히 악화하는데 개선되지는 않는다. 권투선수 무하마드 알리가 파킨슨병 환자다.

김 상임고문은 그간 파킨슨 병을 치료해 오고 있었으나 지난달 25일에는 정밀진단 결과 뇌정맥에서 혈전이 발견됐다. 같은달 29일 서울대병원에 입원해 치료해오고 있었으나 최근 증세가 악화된 것으로 보인다.

〈박세환 기자〉gre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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