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양은이파 조직 재건 적발되자…‘무조건’ 박상철에 ‘불똥’
지난 1980년대 3대 폭력조직의 하나였던 양은이파가 조직 재건을 도모하다 적발된 가운데 같이 구속기소된 것으로 알려진 트로트 가수 박모(51)씨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이 가수의 성씨가 공개되면서 ‘자옥아’를 부른 트로트가수 박상철에게 불똥이 튀면서 검색어 상위에 랭크되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부장 김회종)는 2일 강남 일대에 세칭 ‘풀살롱’을 운영하면서 폭행·협박·금품 갈취를 일삼은 혐의로 조양은(62)씨의 후계자 김모(50)씨 등 양은이파 조직원 4명을 구속기소했다. 이날 기소된 4명 중 양은이파의 재건을 도모한 한 사람이 바로 트로트가수 박모(51) 씨라고 알려지자, 누리꾼들은 이 사건에 많은 관심을 드러내며 트로트가수 박모씨를 찾아내기에 혈안이 됐다.

그 와중에 ‘무조건’ ‘자옥아’ 등의 히트곡을 냈던 박상철이 양은이파 재건에 도모한 트로트가수로 지목되기에 이르렀다. 현재도 박상철은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순위 상위에 랭크된 상황. 

하지만 양은이파 재건에 도모한 트로트 가수는 과거 그룹 ‘강병철과 삼태기’의 멤버인 51세 박모씨로 이제 43세가 된 박상철과는 무관한 것으로 밝혀졌다.

박상철과 같이 이니셜이나 일부 특징들만 거론된 사건기사에 얽히며 곤혹을 치르는 스타들의 사례는 종종 있다.

지난달 26일 가수 윙크는 ‘쌍둥이 연기자 만취 폭행’ 사건에 주인공으로 지목돼 난감한 상황에 처하기도 했다. 같은 날 오후에는 “쌍둥이 연기자가 만취상태로 택시 안에서 난동을 부렸다“는 보도가 이어졌고, 이에 대중에 더 익숙한 쌍둥이 가수인 윙크가 연관검색어로 함께 오르며 폭행사건된 연루된 쌍둥이 연예인으로 지목됐다.

이내 사실이 아니라는 것이 밝혀졌으며 윙크의 소속사 측에서도 “윙크는 사건이 일어났다는 그 시간과 장소에도 없었을 뿐더러, 바쁜 스케줄로 그럴 만한 시간도 없다. 좋지 않은 일에 윙크라는 이름이 지목돼 안타깝지만, 앞으로 좋은 활동으로 네티즌들의 관심에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영화배우 신성일은 자신의 자서전을 통해 아나운서 출신의 배우 故 김영애도 진정한 사랑을 나눴다고 고백해 화제가 됐다. 이에 누리꾼들의 이목이 집중됐던 곳은 당연히 현재에도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배우 김영애였다. 당시 누리꾼들은 “신성일이 말한 김영애가 배우 김영애냐? 두 사람이 만났었냐”, “배우 김영애인 줄 알고 깜짝 놀랐는데 동명이인이었다”면서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고, 김영애 측은 이미 알려진 이야기였기에 지금같은 관심은 담담하게 바라보고 있는 상황이다. 시간이 지나면 알아서 지나갈 것”이라는 반응을 내놓기도 했다.

<고승희 기자 @seungheez> shee@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