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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탁해요 캡틴’ 첫방, 관전 포인트 셋 ‘비상 성공할까’
SBS 새 수목드라마 ‘부탁해요 캡틴’(극본 정나명, 연출 주동민)이 화려한 서막을 연다.

‘부탁해요 캡틴’은 꿈과 희망을 담은 항공 드라마로 하늘 아래 펼쳐진 장관만큼 시청자들에게 벅찬 감동을 선사할 계획이다. 1월 4일 오후 첫 방송을 앞둔 ‘부탁해요 캡틴’만이 가진 관전 포인트를 정리해봤다.

-여성 파일럿을 소재로 한 휴먼 항공드라마

항공드라마가 신선한 것은 사실이지만 최초라고는 할 수 없다. 지난 2008년 방송된 MBC ‘에어시티’ 역시 인천국제공항을 배경으로 국가정보원(NIS) 직원들을 묘사한 전문직 드라마였다. 또 1993년 드라마 ‘파일럿’과 2003년 기무라 타쿠야 주연의 일본 드라마 ‘굿럭’ 역시 항공을 소재로 했다. 이처럼 ‘부탁해요 캡틴’은 항공을 기반으로 했지만, 여성 부기장이 파일럿이 되는 과정을 감동과 인간미가 넘치는 에피소드로 선보인다.

이에 대해 구혜선은 “‘굿럭’과는 전혀 다른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주인공이 여성인만큼 전작 항공드라마와는 확실히 다를 것”이라며 당찬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주동민 PD 역시 “꿈과 감동을 담은 새로운 항공 드라마가 될 것이다. 주인공들의 희노애락을 세밀히 담았다. 많은 시청자들이 공감할 수 있을 것”라며 남다른 자신감을 드러냈다.

여기에 희망직종 상위권에 랭크되며 선망의 대상으로 꼽히는 항공 파일럿의 피와 땀이 담긴 실상이 드러나며 ‘파일럿’에 대한 환상을 낱낱이 부수는 동시에 더 큰 감동을 선사할 전망이다.

더불어 항공드라마에서 한 번도 깊게 다룬 적 없는 인천 타워의 관제사와 캐빈 어탠던트 등 여객기를 운행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들의 모습을 조명한다.

또 인물이 중심이 된 ‘휴먼 드라마’인 만큼 극을 이끌어 나가는 주인공들이 각종 사건사고를 맞이하며 변화를 맞이하고, 성장하는 모습을 현실적으로 그리며 시청자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가 모아진다.



-‘인간적인’ 배우들의 열연

‘부탁해요 캡틴’의 주연배우인 구혜선과 지진희는 인간적인 면모를 살린 연기를 선보인다. 특히 구혜선은 전작 ‘더 뮤지컬’에서 꿈과 희망을 향해 도약하는 고은비로 열연을 펼친 바 있다. 그는 이번 작품에서도 시청자들에게 꿈과 열정이 담긴 메시지를 전하며 지쳐 있는 현대인들의 가슴에 열정의 싹을 심어줄 전망이다.

또 지진희는 그동안 다수의 작품을 통해 선보인 냉철하고 직업관이 뚜렷한 캐릭터와는 상반된 인간적인 기장 김윤성으로 변신한다. 특히 지진희는 기장으로 변신한 만큼 실제 촬영에서도 직접 운전을 해보는 등 자신이 맡은 캐릭터를 위해 열연을 펼쳤다.

이 외에도 이천희, 유선, 클라라, 김창완, 이휘향, 강남길, 임성언 등 공통점을 찾기 힘든 다양한 배우들이 대거 등장하며 극의 활기를 불어넣을 예정이다.

- 창공 아래 펼쳐지는 화려한 장관

항공 드라마의 가장 큰 묘미는 창공 아래 펼쳐지는 장관을 꼽을 수 있다. ‘부탁해요 캡틴’은 국내를 넘어 호주의 장관까지 담아내며, 세상 곳곳의 아름다운 풍경을 시청자들에게 고스란히 선사한다.

또 지상에서는 광활한 공항의 위엄과 기품이 묻어난 배경이 그려지며, 창공 아래 장관과는 또 다른 볼거리로 보는 이들의 오감을 만족시킬 예정이다. 지진희는 “신년 초 시원한 하늘을 볼 수 있을 것이다. 한 번 보면 눈을 뗄 수 없는 드라마”라며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처럼 감동 있는 이야기와 배우들의 열연, 풍미 있는 장관이 더해진 ‘부탁해요 캡틴’이 화려한 비상에 성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양지원 이슈팀기자/ jwon04@issu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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