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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설 연휴, ‘혜택 충만’ 스테이지

뮤지컬·연극 최대 40% 특별할인

설 연휴기간동안 평소 보고 싶었던 공연을 가족 혹은 연인과 함께 찾으려는 이들에게 올해는 가족의 의미를 되새겨볼 만한 굵직한 작품이 다가간다. 추억의 노래를 신나게 따라 부르거나 흥얼거리다보면 명절 스트레스도 뚝 떨어지게 마련. 더욱이 설맞이 이벤트의 일환으로 파격적인 할인을 제공하는 공연도 많아 미리 예매해두면 설 연휴를 알차고 알뜰하게 보낼 수 있다.

▶뮤지컬=박칼린의 출연으로 화제를 모은 뮤지컬 ‘넥스트 투 노멀’은 이 시대를 살아가는 가족의 자화상을 그린 작품으로 명절을 맞아 ‘가족’의 의미를 되새겨 보기에 좋은 공연이다. ‘신정과 구정사이’ 이벤트를 통해 오는 24일까지 전석 20%의 할인 이벤트를 제공한다. 두산아트센터 연강홀. (02) 744-4033    

아바의 히트곡을 엮어 만든 ‘주크박스 뮤지컬 맘마미아’는 중ㆍ장년층이 추억을 떠올리며 자녀와 함께 즐기기에 손색없다. 최정원, 전수경, 이경미 등 관록있는 배우가 무대에서 펼치는 우정과 사랑이야기가 추억의 아바 히트곡과 함께 어우러져 신나는 무대를 즐길 수 있다. 특히 1월 20~24일에는 구정연휴 할인의 일환으로 15~20% 할인을 제공한다. 설 당일에도 3시, 7시30분 2차례에 걸쳐 공연이 진행된다. 디큐브 아트센터. 1544-1555

아르헨티나의 퍼스트레이디 에바 페론(1919~52)의 생애를 다룬 작품 ‘뮤지컬 에비타’는 1월 21~24일(23일 공연 없음) 연휴기간 전석 40%의 파격적인 할인을 제공한다. 가족 단위의 관람객이 부담없이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마련한 3인 또는 4인 패키지를 이용해도 역시 최대 40%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오는 29일 마지막 무대를 앞두고 있는 만큼 아직 공연을 챙겨보지 못한 뮤지컬 팬들이라면 설 연휴를 이용해 실속있는 공연 관람이 가능하다. 뮤지컬 배우 정선아 등의 파워 보컬을 만날 수 있다. LG아트센터. 1577-3363

▶연극=명절을 맞아 소외된 이웃을 다시 한번 돌아볼 수 있는 의미있는 작품도 있다. 서울문화재단은 서울시창작공간 남산예술센터에서 ‘풍찬노숙’을 무대에 올린다. ‘풍찬노숙’은 2011년 남산예술센터 상주 극작가로 선정된 김지훈 작가의 작품으로 다문화가정과 이주노동자에 대한 우리 사회의 시각을 풍자적으로 그렸다. 남산예술센터 홈페이지 예매를 통해 공연을 관람하는 관객은 설 연휴 기간(21~24일ㆍ23일 공연 없음) 40% 특별 할인된 가격으로 공연을 볼 수 있다. ‘신년엽서 무료 발송’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서울시창작공간 남산예술센터. (02)758-2150

또 배우의 무대 뒤 이야기를 현실적이면서도 코믹하게 풀어낸 연극 ‘리턴 투 햄릿’은 ‘연극열전 4’의 오프닝 작으로 장진 연출로 화제를 모은 작품이다.‘햄릿’ 공연을 앞두고 배우들이 펼치는 에피소드를 통해 연극배우의 열정과 무대 뒤 애환을 엿볼 수 있다. 설을 맞아 오는 22~24일 공연에 한해 VIP석, R석은 일괄 2만5000원, S석은 1만5000원에 관람할 수 있다. 동숭아트센터 동숭홀. (02)766-6007

▶전통공연=온 가족이 함께 ‘전통’의 의미를 되새기기에 좋은 공연도 펼쳐진다. 국립국악원은 오는 23일 오후 4시 예악당과 야외광장에서 ‘미르(龍)의 새 아침’이라는 타이틀 아래 공연을 펼친다. 소리꾼 이자람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날 공연은 1부에서는 묵은 해의 액운을 씻는다는 의미로 ‘열두 달 액살풀이’ 및 궁중무용인 ‘처용무’ 등을 감상할 수 있다. 2부에서는 소리꾼 이자람의 ‘판소리 단가 中 사철가’, 남자 무용수의 ‘북춤’ 등이 차례로 이어진다. 공연 시작 전에는 야외광장에서 연날리기, 제기차기 등의 민속놀이 등을 체험할 수 있어 가족 단위의 관람객이 명절의 세시풍속을 함께 즐길 수 있다. 공연은 전석 1만원이다. (02)580-3300

서울남산국악당에서는 23~24일 새해 희망 콘서트 ‘신년 아리랑’을 연다. 우리 전통 민요에 클래식, 재즈, 아카펠라 등 다양한 장르의 접목을 시도해온 소리꾼 김용우와 사물놀이팀 등이 출연한다. 관람료도 1000원으로 온 가족이 함께 찾기에 부담없다. (02)2261-0515

또 삼청각에서는 23~24일 이틀간에 걸쳐 프리미엄 디너 콘서트 ‘까치까치 설날’ 국악 공연이 펼쳐진다. 소리꾼 남상일과 박애리가 출연해 판소리 춘향가, 흥보가, 심청가 세 마당을 들려주며 삼청각 국악 앙상블 ‘청아랑’의 흥겨운 국악을 연주를 감상할 수 있다. (02)765-3700

황유진 기자/ hyjgo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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