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스코네 주 룬드에 위치한 룬드 건축재단(AFB)은 10㎡(약 3평)짜리 단독주택 1호를 최근 완공했다. 이를 시작으로 AFB는 대학생에게 제공할 목적으로 초소형 주택 100여호를 건설하고 있다.
AFB 관계자는 “대학생들 대부분이 기숙사에서 공동생활하거나 아파트를 임대해 살고 있다”면서 “단독주택에서 살 여건이 안되는 대학생에게 초소형 주택이 이상적인 형태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초소형 주택의 한달 임대비는 2500크로나(약 40만원)로 학생용 아파트 4167크로나(약 70만원)보다 훨씬 저렴하다”고 밝혔다.
초소형 주택은 크기는 작지만 부엌과 화장실 겸 샤워실, 침실로 사용되는 다락방이 구비돼 있다. 또 다락방 아래 학습용 책상이 있고 집 옆에서 작은 정원도 가꿀 수 있다.
현재 대학생들 사이에서 초소형 주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27일 열리는 초소형 주택 1호 완공식에 많은 대학생들이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고 신문은 전했다.
<사진출처=더로컬>
민상식 인턴기자/ms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