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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봉주 구명’ 비키니 입은 여성 얼음물 시위
정봉주 전 의원의 구명 홈페이지가 누리꾼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얻고 있다. 특히 일부 여성 지지자들이 비키니 차림으로 잇따라 인증샷을 올려 화제다.

최근 ‘나와라 정봉주 국민운동본부’ 홈페이지의 ‘1인 시위 인증샷’ 코너에는 정 전 의원의 석방을 기원하는 이색 시위를 담은 사진들이 속속 올라오고 있다.

아이디 ‘푸른귀’의 누리꾼은 “타고 난 신체적 특성 탓에 다소 선정적으로 보일 수도 있는 점 미리 양해 부탁한다”면서, 비키니 수영복을 입고 가슴 부위에 “가슴이 터지도록 나와라 정봉주”라는 문구를 적은 사진을 게재했다.

지리산 종주 중 얼음을 깨고 물속에 들어가 사진을 찍었다는 그는 “끓어오르는 분노를 참지 못하고 영하로 추정되는 날씨 속에 상의 탈의를 감행했다”면서 “혹여 보기 불쾌하신 분들이 있다면 죄송하다. 즐겁고, 유쾌하고, 화끈하게 표현하고 싶었다”고 취지를 밝혔다.

누리꾼 ‘불법미인’도 ‘불법미인의 불법시위’라는 제목으로 비키니 차림의 사진을 올렸다. 그는 “세상에 쉬운 게 없네요. 살 쪄서 작아진 비키니. 그래도 가슴에서 우러나온 외침. 나와라, 정봉주!”라고 적었다. 


또 다른 누리꾼 ‘람보’는 ‘답답합니다. 풀어주세요’라는 제목으로 브래지어를 착용하고 찍은 상반신 사진을 공개했다. 그는 “답답함에 잠시 쓰던 논문을 멈추고 봉도사(정 전 의원의 별명)의 사면 촉구를 위해 (1인 시위 인증샷을) 올린다”라고 밝혔다.

한편, 26일 예정돼 있던 팟캐스트 방송 ‘나는 꼼수다’(나꼼수) 팀의 정봉주 전 의원 특별면회가 갑자기 취소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안민석 민주통합당 의원은 이날 국회 브리핑에서 “오늘 한명숙 대표와 함께 나꼼수 3인이 특별면회를 하기로 돼 있었는데, 어제 오후 교도소에서 갑자기 나꼼수의 특별면회를 불허한다고 통보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신경민 민주통합당 대변인은 “법무부가 불허의 사유로 ‘교정교화에 좋지 않다’고 했다”라며, “교정 당국이 정 전 의원을 교정교화할 실력이 될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비판했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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