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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랜드 LA다저스 인수 추진…M&A로 몸집 불리기
최근 2~3년 동안 계속된 인수 합병(M&A)을 통해 기업 몸집을 불려온 이랜드그룹이 최근 매물로 나온 미국 프로야구(MLB)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인수전에 뛰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30일 “이랜드가 지난해 말 컨소시엄을 만들어 다저스 인수 의향서를 냈고 최근 인수 예비 후보군(숏 리스트, Short List)에 포함됐다”고 말했다.

이 외에 다저스 전 구단주 피터 오말리와 뉴욕 양키스·다저스 감독 출신인 조 토레, 미국프로농구(NBA) LA 레이커스 선수 출신 매직 존슨 등이 인수 예비 후보군에 이름을 포함됐으나 NBA 댈러스 매버릭스 구단주 마크 큐반과 보험전문가 데니길버트는 탈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랜드그룹은 지난 2010년 비전 선포식을 갖고 공격적인 기업 인수 합병으로 몸집 불리기에 나서고 있다.


매물로 나온 다저스 구단의 시장 가치는 12억~15억달러(한화로 1조3500억~1조6900억원) 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저스 매각 주관사는 온느 4월 우선협상 대상자를 선정하고 같은달 30일에 매각을 최종 완료할 계획이다.

다저스는 프랭크 매코트 구단주의 사치스런 생활과 부인과의 이혼소송에 따른 거액의 위자료 지급 문제 등으로 파산에 이르러 매물로 나왔다.

한편 이랜드는 최근 사이판에 있는 리조트 ‘퍼시픽 아일랜즈 클럽(PIC) 사이판’과 ‘사이판 팜스 리조트’를 인수하고 쌍용건설 인수전에도 뛰어드는 등 몸집 불리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이랜드는 최근 금융위기의 여파로 미국과 유럽 등지에서 헐값에 나온 사업체를 대상으로 인수합병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헤럴드생생뉴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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