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아름은 지난 2월 12일 방송한 ‘무신’에서 부엌일을 하는 여노비가 되는 과정에서 모진 수난을 겪는 모습으로 열연을 펼쳤다.
그는 극중 김준(김주혁 분)의 첫사랑 월아 역을 맡아 부엌에서 갖은 구박과 매질을 당하며 ‘볼매녀’라는 호칭을 얻기도 했다.
‘볼매녀’란 ‘볼수록 매력적인 여자’라는 인터넷 신조어로, 월아 역의 그가 선보이는 매력적인 모습과 더불어 등장 때마다 호되게 매를 맞으며 ‘볼 때마다 매 맞는 여자’로 등극한 그를 지칭하는 말이다.
그의 수난은 시청자들에게 안타까움과 눈물을 선사했다. 특히 김준과 헤어지게 되는 신에서 눈물을 흘리며 절규하는 모습은 촬영팀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는 후문이다.
촬영 관계자는 “홍아름은 어린 나이로서는 보기 힘들 정도의 감정컨트롤과 눈물연기로 촬영팀들을 감탄하게 한다”며 “그는 추운 촬영장을 돌아다니며 막내로서 일일이 스태프들을 챙기며 분위기 메이커로 모두에게 사랑 받는 존재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그는 KBS ‘인순이는 예쁘다’에서 김현주의 아역으로 데뷔해 KBS 주말 ‘내 사랑 금지옥엽’, SBS ‘드림’, KBS ‘다 줄거야’, ‘락락락’ 등에서 어린 나이답지 않은 출중한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의 호평을 얻은 바 있다.
이슈팀 조정원기자/ chojw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