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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품달 주인공 이름 비밀 ‘화제’…훤-월-운 ‘다른 운명 암시’
원작에 담긴 ‘해를 품은 달’ 주인공 이름에 얽힌 비밀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방영중인 MBC 드라마 ‘해를 품은 달’은 판타지 소설 ‘해를 품은 달’을 원작으로 실제 사극과는 다른 허구의 이야기를 다뤄 보다 트렌디한 소재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왕과 외척간의 알력 다툼과 외로운 자리인 왕의 지고지순한 로맨스를 서정적으로 그려 ‘국민 드라마’ 반열에 오르고 있다.

특히 제목 ‘해를 품은 달’에서부터 의미하듯 극중 주요 인물인 훤(김수현 분)과 월(한가인 분), 운(송재림 분), 염(송재희 분), 설(윤승아 분) 의 이름속에는 그들의 각기 다른 운명이 담겨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먼저 왕의 재목으로 태어난 훤(暄)은 태양을 의미하고 그의 동반자 월(月)은 달을 의미하며 제목과 같이 두 사람의 끊을 수 없는 운명을 암시하고 있다.

앞서 월의 어린 시절 이름인 연우(煙雨) 역시 보슬비라는 뜻처럼 한순간 사라진 연우의 운명을 드러내 애절한 감정을 담았다.

또 항상 하늘에 떠서 태양과 달을 지키는 존재 구름인 운(雲)은 극 중에서 훤을 지키는 이이자 월과의 관계에 조력자로 떠오르고 있어 그 이름의 의미를 충실히 이행하고 있다.

이 외에도 염(炎)을 사모하는 설(雪)이지만 그 신분차를 이기지 못하고 지켜만 보는 설의 애틋한 마음과 극 중에서는 아직 드러나지 않았지만 원작 소설에서는 불을 의미하는 염을 지키기 위해 눈을 의미하는 설이 자신을 희생하는 모습이 그려져 이 또한 극중 어떤 식으로 표현될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처럼 드라마 주인공 이름이 단순하게 지언진 것이 아니라 이름 안에 자신의 운명을 암시함으로써 극의 재미를 더욱 더하고 있다.

헤럴드생생뉴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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