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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9’ 드디어 베일 벗다
기아차 외관 사진 첫 공개
미래지향적 디자인 눈길
독일 등 세계명차들과 경쟁

기아자동차는 올 상반기 출시 예정인 대형세단 ‘KH(프로젝트명)’의 차명을 ‘K9(케이 나인)’으로 확정하고, 외관 사진을 28일 최초 공개했다. 최첨단 사양이 적용되는 후륜구동 대형세단 ‘K9’은 출시 전부터 올해 가장 주목받는 신차로 국내외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아왔다.

K9의 외관은 ‘미래지향적이고 세련되면서도 강인한 카리스마가 돋보이는 하이테크 력셔리 대형세단’이라는 콘셉트로 디자인됐다. 먼저 앞모습은 ▷기아의 디자인 DNA를 계승하고 대형세단으로서의 위풍당당함과 카리스마 넘치는 패밀리룩 라디에이터 그릴 ▷고성능 럭셔리카를 연상시키는 스포티하고 강인한 이미지의 LED 헤드램프 ▷클래식카에서 영감을 얻은 볼륨감 있는 후드 디자인이 특징이다. 


옆모습은 ▷간결하면서도 강한 힘이 느껴지는 사이드 캐릭터 라인 ▷풍부한 볼륨감을 강조한 면 구성 ▷유광 블랙 컬러 휠캡을 적용해 고급스럽고 역동적 이미지를 살린 휠 디자인으로 힘과 세련미를 강조했다. 뒷모습은 날렵하고 하이테크적 감성을 살린 면발광 LED 리어콤비램프, 당당한 품격을 강조한 크롬 가니쉬, 스포티하고 고급스러운 범퍼내장형 머플러가 적용됐다고 기아차 측은 전했다.

한편 차명 ‘K9’은 기아차의 플래그십 모델로 기아차 K시리즈의 완성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기아차 관계자는 “K9은 기존 대형세단을 뛰어넘는 새로운 럭셔리 대형세단의 시대를 열어갈 기아의 야심작”이라며 “K9은 최고의 공간, 미래지향적 디자인, 최첨단 기술로 대형세단 시장에서 독일 등 세계의 명차들과 당당히 경쟁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김대연 기자/sonamu@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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