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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이란-우즈벡-카타르-레바논 한조

월드컵 최종예선 조편성
브라질 월드컵 최종예선 조추첨 결과
B조 호주, 일본, 이라크, 요르단, 오만

한국 축구대표팀은 2014 브라질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에서 이란과 우즈베키스탄, 카타르, 레바논과 한 조를 이뤄 본선 진출을 놓고 한 판 격돌한다.

3월 FIFA 랭킹이 30위로 1번시드를 받은 한국은 9일 오후 5시(한국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2014 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조추첨에서 이란과 우즈베키스탄, 카타르, 레반논과 함께 A조로 편성됐다.

B조에는 1번시드를 받은 호주를 비롯해 일본, 이라크, 요르단, 오만이 한 조를 이뤘다.

이날 가장 먼저 추첨이 실시된 2번 시드에서는 이란과 일본이 각각 A, B조에 편성됐다. 이어 우즈베키스탄, 카타르, 레바논이 차례로 A조에 속했고 이라크, 요르단, 오만이 일본과 같은 조에 묶였다.

남은 2개자리 가운데 A조 맨 윗자리는 한국의 몫이었다. 이어 발표된 호주는 일본 등과 함께 B조에서 최종예선을 펼치게 됐다. 최종예선 10개팀 가운데 무려 6개의 중동국가가 포진된 이번 조 추첨에서 한국은 이란, 카타르, 레바논 원정을 치러야 한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는 '숙적' 일본을 피했지만 강호 이란과의 일전을 대비하게 됐다. 

특히 이란은 최강희 대표팀 감독이 만나지 않길 바랐던 껄끄러운 상대. 최 감독은 “이란 원정은 고지대 경기인데다가 시차도 상당해 여간 어려운 것이 아니다”라며 차라리 일본과 맞붙길 희망한 바 있다.

3번시드 우즈베키스탄 전력도 만만치 않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4번과 5번 시드는 중동국가들이 포진해 있어 중동 국가들과의 경기가 불가피했다.

한편 오는 6월 3일 시작하는 최종예선은 홈 앤드 어웨이 방식을 통해 각조의 2위 팀까지 월드컵 본선에 직행한다. 

각 조 3위팀은 플레이오프를 거쳐 대륙간 플레이오프에서 이겨야 본선에 진출할 수 있다. 아시아의 경우 3위팀은 남미 예선 5위 팀과 본선행을 다퉈야 한다.

〈박세환 기자〉gre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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