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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공항 통해 일본인 입국, 최근 1년간 역대 최다
일본인 국내 입국이 역대 최대를 기록하고 있다.

인천공항출입국관리사무소는 지난해 3월 일본 대지진 이후 최근 1년 동안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한국에 입국한 일본인이 역대 가장 많았던 것으로 집계됐다고 13일 밝혔다.

인천공항출입국관리사무소에 따르면 일본 대지진이 발생한 지난해 3월11일부터 올 3월10일까지 1년 동안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일본인 수는 모두 176만8779명이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 158만8546명 보다 11% 증가해 역대 동기 대비 최고 기록이다.

지난해 3월 이후 5월까지 3개월간 인천공항을 통한 일본인 입국자 수는 감소세를 보였다다가 6월 이후 급격히 증가하기 시작해 12월에만 16만여 명이 입국하는 등 지난 2010년 12월 보다 37%나 급증했다.

올 들어서도 1~2월에 전년 동월 대비 각각 31%, 35% 증가해 9개월 연속 증가 행진이 이어지고 있다.

반면 대지진 이후 1년 간 인천공항을 통해 일본으로 출국한 한국인은 70만5920명으로 재작년 같은 기간(122만8117명) 보다 43% 급감했다.

대지진 이후 1년 동안 전체 한국인 출국자 수는 901만3612명으로, 2010년 같은 기간(908만805명) 대비 0.7% 감소에 그쳤다.

일본 대지진 발생 전 5년 동안 일본으로 출국한 한국인은 연평균 126만 명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인천=이인수 기자/gilber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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