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우 지식경제부 장관이 최근 고리원전 1호기에서 정비 중 발생한 전원 상실에 대한 보고지연과 관련, “국민 여러분께 죄송하다”고 입장을 표명했다.

홍 장관은 “사고 당시 고리 1호기는 가동 중이 아니고 정기보수를 위해 원자로가 6일째 완전 정지된 상태로 냉각상태를 유지하고 있었다”면서 “작업자의 조작실수로 외부전원 차단기가 끊기고, 디젤발전기가 작동되지 않았지만, 당시 외부전원은 계속 살아있었고, 대체 비상디젤발전기도 가동 가능했다”고 해명했다. 원전의 안전에는 문제가 없었다는 설명이다.

윤정식 기자/yj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