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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마트TV 통합 웹브라우저 나온다
포털사이트 다음의 가세로 국내 스마트TV 시장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현재 제각각인 스마트TV 웹브라우저를 하나로 통합하는 표준화 작업이 추진되고 있다.

이에 따라 하나의 표준이 되는 웹브라우저가 완성되면 현재 다른 종류의 스마트TV간 연동이 불가능하다는 문제점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스마트TV 기술 표준화 연구과제를 받아 수행 중인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은 현재 총 12개 분야의 표준화 작업을 추진 중이라고 16일 밝혔다. 특히 그 중 하나로 방송과 인터넷 연동 서비스를 위한 브라우저를 HTML5 기반에 맞춰 2014년까지 표준화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HTML5는 웹 문서를 만들기 위한 기본 프로그래밍 언어인 HTML(Hyper Text Markup Language)의 최신규격이다.

현재 출시되고 있는 스마트TV는 각각의 운영체제 플랫폼과 브라우저가 달라 제조사가 제공하는 기반에서만 웹 기능이 구현된다는 단점이 있다. 이에 사용자들이 다양한 콘텐츠를 사용하는데 한계가 따를 수 있다.

HTML5기반의 웹브라우저로 표준화되면 다른 스마트TV라도 보다 풍부한 콘텐츠를 공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의 홍진우 차세대 스마타TV 연구단장은 “웹브라우저가 표준화되면 현재 각 제조사에 맞춰 소프트웨어를 제공해야 하는 개발자나 제한된 콘텐츠만 즐길 수 있는 소비자 모두의 불편이 해소될 수 있다”고 말했다. 


정태일 기자/killpa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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