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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혁신의 아이콘 ...잡스, 떠나다
IT업계의 신화이자 애플의 창업주인 스티브 잡스(전 CEO)가 타계했다. 향년 56세다.

애플은 6일 이사회 명의의 성명서에서 “애통한 마음으로 스티브 잡스가 오늘 사망했음을 알린다”고 발표했다.

애플은 “스티브의 영명함과 열정, 에너지가 멈추지 않는 혁신의 원천이 됐으며 이로 인해 우리의 인생은 풍부해지고 향상됐다”고 밝혔다. 이어 “스티브로 인해 이 세상은 엄청나게 발전했다”고 덧붙였다.

미혼모의 아들로 태어난 잡스는 IT산업에 막대한 영향을 미친 인물이다. 1976년 ‘컴퓨터 천재’인 스티브 워즈니악과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애플을 창업했다. 이듬해 개인용컴퓨터(PC)인 애플Ⅱ를 내놓으면서 PC 대중화를 이끌었다. 그러나 1985년 자신이 영입한 CEO 존 스컬리와 이사회에 의해 쫓겨나는 아픔을 겪기도 했다.

잡스는 12년 후 경영난을 겪고 있는 애플로 복귀하면서 신화를 써내려갔다. 1997년 아이맥에 이어 2001년 아이팟, 2007년 아이폰, 2010년 아이패드를 잇따라 성공시키며 시장판도를 바꿔놓은 것. 덕분에 애플은 올해 시가총액 1위 기업에 등극했다. 잡스의 끊임없는 혁신과 도전은 삶의 방식에 혁명을 일으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권도경 기자/k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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