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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험사 “믿음 가는 스타 모셔라” 마케팅 경쟁 후끈
현대해상 모델 송승헌씨…年 6억 5000만원 최고 몸값


우리나라는 광고 모델로 스타급 연예인을 많이 쓰는 편이다. 제품이나 서비스를 모델의 이미지로 연결시켜 제품의 인지도 및 이미지 등을 한층 업그레이드 시킬 수 있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신뢰감이 생명인 금융권의 경우 최근 이러한 경향이 더욱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최근 보험사들이 경쟁적으로 스타급 연예인들을 광고 모델로 기용하면서 이들 연예인들에 대한 모델료에 새삼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30일 보험권 등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해상은 어린이 고객을 주 타깃으로 한 ‘굿앤굿 어린이 CI보험’의 광고모델에 배우 송승헌씨를 기용하고 있다.

송 씨가 1년 계약 조건에 받는 모델료는 무려 6억 5000만원. 보험사의 광고 모델로는 최고의 몸값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삼성화재가 올초 새로운 이미지 광고를 선보이면서 기용한 공유와 NH농협생명의 손예진은 각각 6억원으로 그 뒤를 이었다.

또 지난달부터 보험업계 광고 모델로 새롭게 가세한 배우 한석규와 무려 8년째 LIG손해보험의 전속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김명민 그리고 삼성생명의 광 고모델인 마린보이 박태환이 5억원을, NH농협생명의 장혁과 자동차전용손해보험사인 에듀카의 한혜진은 4억원을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차티스손보의 명품 아나운서 정은아와 우체국예금보험의 박시후은 3억 5000만원의 높은 몸값을 인정받고 있으며, 삼성화재 마이애니카의 문채원과 난타 명품 감독인 승승환이 3억원 등 고액 모델로 분류됐다.

이밖에도 박민영(KDB생명)이 2억 5000만원, 김상중(삼성화재),부활의 김태원(AIA생명),김병만(삼성생명), 박미선(차티스손보) 등이 2억원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보험사 한 관계자는 “금융회사의 경우 고객에게 신뢰감을 주어야 하기 때문에 모델의 이미지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며 “이에 엄청난 금액을 주면서까지 긍정적인 이미지의 스타급 연계인을 광고 모델로 많이 기용하는 편”이라고 말했다.

김양규 기자/kyk7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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