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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또 진화…‘스스로 가전’ 똑소리 난다
똑똑한 기능을 갖춘 ‘스스로 가전’이 뜨고 있다. ‘스마트 가전’이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합리적인 시간 관리와 생활 편의를 높여주기 위해 스스로 알아서 작동하는 ‘스스로 가전’ 제품이 크게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로봇 청소기의 진화는 생활 가전의 경계까지 넘어서고 있다. 인공지능(AI) 등 다양한 기술 적용으로 가장 기본적인 청소 기능은 물론 원격조정, 실시간 모니터링, 음성인식 등 다양한 기능이 추가됐다. 로봇청소기가 아예 집까지 관리할수 있는 가전으로 발전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최근 선보인 듀얼 CPU 장착 로봇청소기 스마트탱고는 바닥의 먼지 양에 따라 터보 모드로 강하게 청소해 주고, 다시 일반 모드로 전환하는 똑똑한 스마트 터보기능를 채용했다. 특히 삼성전자는 로봇청소기를 스마트폰, PC와 연결해 집 밖에서 집 안을 살펴볼 수 있는 ‘스마트 탱고뷰’를 선보여 주목을 끈다.

삼성 양문형 냉장고 지펠 그랑데스타일은 부유·부착균을 제거하고 탈취까지 가능한 ‘SPi-2’ 기술이 적용된 프레쉬닥터 기능으로 냉장고 안 공기를 흡입해 내부 부유균을 살균하고 플라즈마 이온 방출로 보이지 않는 부착균까지 살균이 가능, 냉장고 청소의 고충을 덜어주고 있다.

스마트폰으로 냉장고의 이상 여부를 확인 할수 있는 스마트 케어와 냉장고 스스로 전력 소모량을 조절해 전기료를 절감을 할수 있는 스마트 그리드 기능도 탑재됐다.

대우일렉의 클라쎄 ‘드럼업II’ 세탁기는 세계 최초로 자동으로 세제를 투입하는 ‘스마트 세제 자동투입 시스템’을 적용시켰다. 세탁 때 마다 세제를 투입하는 번거로움 없이 세탁기 스스로 세탁량에 맞추어 최적량의 세제를 투입, 700ml세제량으로 평균 23회 세탁이 가능하게 했다.

대우일렉 클라쎄 ‘말하는 오븐’은 국내 최초로 제품 음성 안내 기능을 제공, 사용자가 다음 메뉴를 고르고 온도, 시간을 맞추는 전 과정을 음성으로 설명해 손쉽게 요리를 할 수 있도록 했다. 최대 60가지 요리에 대해 자동조리 기능을 채용, 버튼하나로 손쉽게 조리가 가능하다.

필립스전자가 내놓은 ‘에어 프라이어’(공기 튀김기)는 공기와 요리 재료에 있는 지방 성분만 이용, 기름없이 스스로 튀김 요리를 할 수 있다. 동양매직 오토 센서 식기세척기는 자동으로 식기의 오염도를 측정해 세척이 가능하며, 쿠쿠홈시스의 블랙펄 밥솥은 시간 설정을 해주면 스스로 알아서 청소해주는 ‘예약청소’와 ‘자동충전’ 기능이 채용됐다.

업계 관계자는 “싱글족, 맞벌이 부부가 증가하면서 알아서 작동하는 기능의 편의 가전을 선호하는 추세여서 ‘스스로 가전’ 제품이 주목 받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박영훈 기자/par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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