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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이스테이션 1분기 흑자 전환, 하반기 3DㆍLCD로 승부
종합컨버전스 전문기업 아이스테이션(대표 채종원)은 최근 강도 높은 구조조정과 태블릿 제품군 등의 판매호조에 힘입어 1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17일 밝혔다.

아이스테이션은 1분기 매출액 119억원, 당기순이익 14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37억원의 당기순손실 대비 51억원이 증가하며 큰 폭의 영업실적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도 전년동기 29억원 손실에서 49억원 증가한 20억원 흑자를 달성했다.이는 전년동기 대비 당기순이익과 영업이익이 각각 130%와 160%로 크게 늘어난 실적이다.

아이스테이션의 이 같은 빠른 실적개선은 올 초 진행된 신규제품이 양호한 판매 실적을 올렸고, 오창공장 매각 등 유휴부동산 처분에 따른 고정비용 절감과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통한 기업 체질개선의 결과 등이 반영됐기 때문이다.

아이스테이션은 2분기에도 대대적인 사업구조 재편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특히 기존 적자사업군인 PMP와 내비게이션 사업 대신에 시장경쟁력이 높은 3D관련 영사기ㆍ3D안경ㆍLCD모듈 등의 사업에 집중할 계획이다.

LCD모듈은 오는 7월부터 양산을 시작해 최근 삼성벤처투자로부터 1500만 달러 투자 유치에 성공한 협력사 마스터이미지에 공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아이스테이션은 현재 유통중심으로 사업구조를 개편 중이다. 기존 연구개발과 제조 생산 부분에 대한 리스크를 최소화 하고, 아이스테이션 브랜드를 기반으로 제품기획과 유통 부분만 관리키로 했다.

서영수 사장은 “특히 상반기 개발이 완료되는 3D 모니터, 3D TV, e-북, 3D음향기기 등을 순차적 출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정태일 기자@ndisbegin>

killpa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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