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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세안+3’ 통화스와프 2400억弗로 확대 추진
거시경제 감시기구 관계자
“CMIM 최소 2배는 늘려야”

동남아국가연합(아세안)과 한국, 중국,일본의 이른바 ‘아세안+3’는 1200억달러인 기존의 통화 스와프 규모를 최소한 두 배 늘리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아세안+3 관련 책임자가 31일 밝혔다.

아세안+3가 앞서 역내 자금지원 체계로 합의한 ‘치앙마이 이니셔티브 다자화체제’(CMIM) 운용을 위해 이날 싱가포르에서 공식 출범한 ‘아세안+3 거시경제 감시기구’(AMRO) 책임자인 웨이번화는 교도 회견에서 이같이 전했다.

웨이는 CMIM 기금을 앞서 합의한 1200억달러에서 최소한 두 배 늘리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면서 오는 5월 마닐라에서 열리는 아세안+3 재무장관 회담 때 추가 협의가 이뤄져 결정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CMIM이 최소한 2400억달러는 돼야 한다”면서 유로 위기를 고려할 때 이 수준으로도 충분치 못하다고 강조했다.

웨이는 이와 관련해 “그리스가 큰 나라가 아님에도 국제통화기금(IMF)과 유럽연합(EU)으로부터 1000억달러 이상이 투입됐으며 근 1000억달러를 더 지원하는 협상이 진행되고 있음”을 상기시켰다.

홍성원 기자/hong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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