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테이션(056010)이 3D 태블릿 PC 열풍을 일으키며 올들어 7거래일 동안 4번의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초강세 행진을 이어가고 있어 눈길을 끈다.

아이스테이션은 미국의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렸던 전자전에 3D 태블릿 PC를 출품, 호평을 받았으며 미국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는 낭보를 잇달아 전하면서 주가는 연일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3일 1,565원에 올해 주가가 시작된 아이스테이션은 3일 하루 215원(12%) 하락한 것을 빼고는 6일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올들어 주가가 98% 상승하며 7거래일만에 2배가 된 셈이다.

향후 아이스테이션의 주가는 3D열풍을 어떻게 실적으로 이어갈지가 관건으로 보인다. 제품의 품질력이 시장에서 어떻게 어필될 것인지, 판매가 얼마나 이루어질지가 관심거리다. 자칫 실적으로 연결되지 못할 경우 바람에 흔들리다 1월에 사상최고치를 찍고 지속하락했던 2010년 초 모기업 케이디씨의 주가 전철을 되풀이 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날 아이스테이션의 거래량은 521만주로 지난 6일에 이어 두번째로 많았다. 상한가 잔량은 6만여주였다.

<이미선 기자 @sunny5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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