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디씨(029480·대표 김태섭, 김상진)이 제4 이동통신 참여설에 따라 주가가 출렁거림을 반복하고 있다. 21일에도 인터넷스페이스타임(IST) 컨소시엄에 합류한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주가가 단숨에 상한가까지 급등했다. 케이디씨의 IST컨소시엄 참여는 지난달 초부터 관련사안이 불거질때마다 주가를 흔들어왔고 이날도 새로울 것 없는 일과성 보도였지만 주가는 민감하게 반응했다.



IST컨소시엄은 전날 현대그룹이 2000~2300억원을 출자, 중소기업중앙회에 이어 2대주주로 참여한다는 보도가 있었다. 이 컨소시엄은 이르면 이달말 방송통신위원회에 이동통신 사업 신청서를 제출하고 사업권을 획득하는 대로 통신망을 설치해 내년 10월쯤 서비스를 시작한다는 목표를 밝혔다.



케이디씨는 IST컨소시엄 참여를 위해 지난달 5일 이사회 열어 안건을 통과시킨 바 있다. 케이디씨측은 “사단법인 한국 리얼3D 콘텐츠 제작자협회 회원사들을 주축으로 한 컨소시엄을 통해 와이브로 기반의 제4이동통신사업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으나 구체적인 출자 규모나 주주구성 등은 아직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케이디씨의 주가는 1160원대로 올라섰고 거래량은 980만주를 넘어서며 지난 7월22일 이후 두달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미선 기자 @sunny5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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