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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원순-김문수 첫 회동으로 급물살 탈 ‘GTX’ 주변에 투자해볼까?
박원순 서울시장과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24일 첫 만남을 갖고 교통현안에 대해 논의함에 따라 수도권 최대 이슈중 하나인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사업이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24일 서울시에 따르면 박 시장과 김 지사는 이날 서초구 반포동의 한 호텔에서 조찬을 함께 하면서 버스 요금인상과 오는2018년 개통 예정인 GTX 등 대중교통 문제를 비롯한 다양한 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협의체를 구성하기로 합의했다.

특히 앞서 기획재정부가 GTX 3개 노선(일산~수서ㆍ동탄, 송도~청량리, 의정부~금정)과 여주~원주 복선전철사업을 2011년 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으로 최종 선정한 바 있어 이르면 2013년 9월 착공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GTX 3개 노선이 이미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됐기 때문에 이번 예비 타당성조사 대상 사업 선정은 GTX 착공을 위한 절차로 볼 수 있다.

리얼투데이 양지영 팀장은 “GTX 사업이 현실화되면 서울과 인천, 경기도 등 수도권 일대가 1시간 생활권으로 묶이게 된다”면서 “서울로의 출퇴근이 용이해져 인천 및 경기권 분양시장에는 큰 호재가 될 전망이다”고 말했다.

▶일산~수서ㆍ동탄 구간=일산~수서ㆍ동탄 구간은 경기 서북부와 동남부를 가로지르는 것으로 동탄2신도시, 강남지역, 서울도심권, 대곡 킨텍스를 연결해 경부축과 경의축의 만성적인 교통난을 해결한다.

직접적인 수혜가 예상되는 곳은 일산 킨텍스 주변을 비롯해 고양 삼송지구와 서울 용산, 그리고 동탄2신도시 주변을 들 수 있다.

삼송지구에서는 현대산업개발이 A8블록에 ‘고양 삼송 아이파크(I’PARK)‘를 특별 분양 중이다. 전용 100㎡, 116㎡ 총 7개 동 610가구로 구성됐다. 단지 전면에 초∙중∙고가 인접하고 서울외곽순환도로 통일로 I.C가 인접하여 교통 여건이 우수하다. 삼송지구는 지하철 3호선 삼송역 이용하기 편리하며, 대중교통을 이용해 서울 도심권에 20분이면 닿을 수 있다. 또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 확정발표로 도심 접근성이 더욱 쉬워질 전망이다. 전세대가 남향 위주로 배치되어 있어 북한산, 골프장 조망이 가능하다. 분양가는 3.3㎡당 1100만원 선이다. 계약금 5%, 중도금 10%이며 나머지 85%는 잔금으로 내면 된다. 특히 계약 후 바로 이사비 지원금으로 1000만원을 돌려준다. 입주는 내년 6월이다.

호반건설은 동탄2신도시 A22블록에 1000가구 정도의 ‘호반베르디움’ 아파트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동탄2신도시는 전체 면적의 50%에 이르는 11.4㎢를 7개 특별계획구역으로 설정됐다. 이를 통해 테마 특화형 글로벌 지식창조도시로 조성된다. 주거지로만 각광받던 기존 신도시와는 달리 동탄테크노밸리, 광역비즈니스 콤플렉스, 동탄산업단지를 동시 개발해 생활ㆍ비즈니스ㆍ문화가 한곳에서 이뤄지는 첨단지식산업의 자족형신도시가 될 전망이다.

동부건설은 용산구 동자동 동자4구역에는 ‘센트레빌 아스테리움 서울’ 주상복합아파트를 분양 중이다. 전용면적 기준 128~208㎡ 총 278가구로 구성된다. 단지는 GTX가 지나는 서울역과 지하 통로를 직접 연결돼 직접적인 수혜가 예상된다. 용산역세권 개발과 용산 미군기지 국가공원 조성, 서울역 국제교류단지 개발 등의 호재도 풍부하다. 평균 분양가가 3.3m당 2200~2500만원선(47~56평형 기준)으로 주변보다 20~30%이상 저렴한 금액이다. 계약금은 일부 정액제, 일부는 10%이며 2013년 1월 입주 전까지 별도의 비용 없이 분양 받을 수 있다. 


▶송도~청량리 구간=송도~청량리 구간은 송도에서 인천시청을 거쳐 서울 용산, 서울역, 청량리로 이어지는 구간이다. 따라서 이 구간의 수혜지는 인천 송도를 비롯해 시청 주변과 서울 도심 그리고 동대문구 일대이다.

서울시 용산구 용산전면3구역에서는 삼성물산이 주상복합 아파트를 12월에 공급한다. 전용면적 134∼177㎡ 194가구로 이 중 140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1호선, 중앙선, KTX가 지나는 용산역을 이용할 수 있어 교통이 편리하다. GTX도 용산역을 지나 직접적인 수혜가 예상된다. 용산역사 내 아이파크백화점, 이마트, CGV 용산, 전자상가 등의 편의시설 이용이 편리하다.

용산국제빌딩4구역은 시공사 교체로 인해 내년 상반기로 분양 연기됐다. 기존 시공사는 삼성물산, 포스코, 대림산업이었으나, 현재 조합측은 새로운 시공사 선정을 위해 입찰 준비 중이라는 설명이다. 용산국제빌딩4구역은 1호선 신용산역 인근에 있어 교통이 편리하며, 국내 최대 규모의 용산공원을 내 집 마당처럼 사용할 수 있다. 시티파크, 파크타워 등의 주상복합도 용산공원 조망권 덕분에 높은 인기를 누렸던 것을 고려하면, 앞으로 미래가치를 기대할 만 하다.

삼성물산과 두산건설은 동대문구 답십리동 178일대에 ‘답십리 래미안위브’를 12월쯤에 분양한다. 전농ㆍ답십리뉴타운 중 최대 단지다. 임대아파트 453가구를 포함해 총 2652가구에 달하는 매머드급 단지다. 전용면적 59~140㎡로 구성된다. 지하철 5호선 답십리역, 2호선 신답역, 1호선 중앙선을 환승할 수 있는 역세권이다. GTX가 지나는 청량리역도 걸어서 이용 가능하다. 롯데백화점, 홈플러스, 이마트, 동대문구청 등이 있고 답십리초등학교가 인접해 있다. 청계천 및 배봉산근린공원, 답십리공원, 간데메공원 등이 인근에 있어 녹지공간도 풍부하다.

인천에서는 극동건설이 남동구 구월동에 ‘웅진스타클래스’ 오피스텔 607실을 12월에 분양할 계획이다. 1호선 인천시청역이 걸어서 5분 거리이다. 인천시청이 단지 바로 옆에 위치하며, 신세계백화점, 롯데백화점, 뉴코아아울렛 등 대형편의시설이 많다.

▶의정부~금정 구간=의정부~금정 구간은 서울을 중심으로 남북축으로 가로지르는 노선으로 금정, 과천, 강남권, 청량리, 의정부를 연결한다. 경부선과 과천선의 수요를 과천ㆍ강남 업무시설과 연계하고 서울 동부간선도로의 승용차 수요를 흡수하도록 구상됐다. 이 구간의 최대 수혜지는 의정부, 과천 그리고 군포시 금정 일대다.

삼성물산은 이르면 다음달 중 진달래1차를 재건축 한 ‘진달래1차 래미안’의 청약에 나설 계획이다. 총 397가구 규모로 이중 43가구가 일반분양 분이며, 전용면적 기준 59~106㎡로 구성된다. 지하철 분당선 한티역이 도보 1분 거리에 위치하며, 삼성역에서 양재역으로 이어지는 구간에서 GTX 간접적인 수혜가 예상된다. 대도초, 숙명여중, 숙명여고, 중대부고 등 우수학군이 위치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의정부 민락2지구 B5ㆍB6블록에서 ’휴먼시아‘ 842가구를 분양 중에 있다. 전용면적 74, 84㎡로 구성된다. 민락2지구는 그린벨트 해제지구로 지구 북쪽과 남쪽으로 천보산과 부용산이 위치하고 민락천이 지구를 가로질러 흐른다. 서울~포천간 민자고속도로, 국도3호선 대체 우회도로가 지구내외를 관통한다.

<강주남 기자 @nk3507> 
nam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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